[리우 올림픽] 우사인 볼트(사진) “은퇴? 100m는 브라질이 마지막... 나머지는 고민중”. <사진= AP/뉴시스> |
[리우 올림픽] 우사인 볼트 “은퇴? 100m는 브라질이 마지막... 나머지는 고민중”
[뉴스핌=김용석 기자] 100m와 200m에서 사상 첫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우사인 볼트가 자신의 은퇴에 대해 입을 열었다.
100m 세계 신기록(9초58)과 함께 200m(19초19)에서도 세계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볼트는 200m 우승후 자신의 은퇴를 묻는 외신들의 질문에 “마지막 출전일지도 모르겠다. 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서 100m에서 은퇴한다고 말한 바 있듯이 올림픽에서의 100m 출전은 이번이 마지막 일 것 같다. 코치가 내게 은퇴를 보류해달라고 설득하고 있는데 지금 내 결정은 100m는 브라질이 마지막이라는 것이다. 난, 21살에 처음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2007년 이후로는 200m에서는 단 한번도 우승을 놓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우사인 볼트(30)는 19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육상 200m에서 19초78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지난 15일 육상 100m에서 9초81로 금메달을 수확, 사상 첫 올림픽 100m 3연패를 달성한 우사인 볼트는 200m에서도 우승, 베이징, 런던올림픽에 이어 200m 3연패 금자탑을 쌓았다.
이제 우사인 볼트는 20일 400m 계주에서 사상 첫 올림픽 3연속 3관왕에 도전, 이번 대회 대미를 장식한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자메이카는 36초84로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