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이사장 변호 의견·향후 재판 진행 절차 논의 예정
[뉴스핌=함지현 기자] 면세점 입점 로비와 관련, 80억원대의 횡령·배임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에 대한 첫 재판이 19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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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현용선)는 이날 오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신 이사장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공판준비기일에서는 검찰 공소사실에 대한 신 이사장 측 변호인의 의견을 듣고 향후 재판진행 절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 이사장은 네이처리퍼블릭을 비롯한 롯데면세점 입점 업체들로부터 매장 관리에 편의를 봐 달라는 청탁과 함께 30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아들이 대주주로 있으며 자신이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명품 수입·유통업체 BNF통상에서 회삿돈 40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