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세혁 기자] 하정우의 '터널'이 박스오피스와 예매율을 모두 잡으며 400만 돌파를 예약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터널'은 18일까지 396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터널'은 19일 오전 예매율 29.2%를 기록하며 주말 관객유입을 예고했다.
소설을 영화화한 '터널'은 집으로 향하다 사고를 당한 평범한 가장의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다. 갑자기 무너진 터널 속에 홀로 고립된 주인공과 그를 구조하기 위해 나선 사람들, 그리고 이 과정을 지켜보는 대중의 엇갈린 감정선이 거대한 스릴을 안긴다.
손예진의 연기가 빛을 발하는 '덕혜옹주'도 흥행세를 이어갔다. 이미 400만 관객을 동원한 '덕혜옹주'는 여전히 높은 예매율을 유지하며 주말 '터널'과 접전을 벌일 전망이다.
17일 전야개봉한 '스타트렉 비욘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비록 박스오피스 3위지만, 예매율을 보면 '터널'을 턱밑까지 추격한 만큼 주말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스타트렉 비욘드'는 16일 크리스 파인, 재커리 퀸토, 사이먼 페그와 저스틴 린 감독 등 주요 인물들이 내한행사를 가져 팬들을 즐겁게 했다.
한편 일루미네이션의 역작 '마이펫의 이중생활'은 꾸준한 입소문 덕에 200만 고지에 우뚝 올라섰다. 주인들은 모르는 반려동물들의 '엄청난' 일상을 담은 '마이펫의 이중생활'은 아이는 물론 성인 영화팬들의 마음까지 훔치며 롱런을 예고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