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104.11P(-5.44 -0.17%)
선전성분지수 10879.20(-8.56 -0.25%)
창업판지수 2201.59P(-6.60 -0.30%)
[뉴스핌=서양덕 기자] 18일 상하이증시는 대형주 약세, 부동산 업종 차익 실현 매물에 약보합 마감했다.
상하이지수는 0.17% 내린 3104.11포인트, 선전지수는 0.25% 내린 10879.20포인트를 기록했다. 창업판지수도 이날 0.30% 하락한 2201.59포인트로 장을 마치며 이날 주요지수 모두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도 이날 0.25% 내린 3364.4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차신주(상장 1년 미만 미배당주)가 5.16%로 가장 큰폭으로 올랐고 부동산, 선전국유기업 테마주, 석유도 강세를 나타냈다. 비행기 제조, 금융, 석탄, 철강, 전자통신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증시는 은행, 증권, 석탄, 철강 분야 대형주의 약세에 하락장으로 마쳤다. 거풍투자고문은 " 은행, 석탄 등 전통적인 강세 업종의 주가가 이미 최고점에 달해 앞으로 조정국면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리리펑(李立峰) 국금증권 수석 전략가는 "최근 증시 흐름을 보면 공급측개혁 테마주들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한 경우가 많았다"며 "공급측개혁은 국가 정책의 큰 방향으로 석탄, 철강, 건자재 등 관련 업종은 이번 개혁의 최대 수혜 업종으로 꼽힌다"고 분석했다.
이날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부동산지표에 따르면 지난달 대도시 주택가격 상승률은 29개월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말부터 8개월이 넘도록 이어지고 있는 완커 인수전에 최근 부동산 업계 2위 기업 헝다그룹이 뛰어들면서 부동산 업종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석탄, 철강 분야 대형주는 하락 마감했지만 부동산 업종은 유일하게 상승세로 마감했다.
한편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중 하나인 텐센트(00700.HK)는 실적 호조 소식에 6% 가까이 올랐다. 17일 텐센트에 따르면 2분기 순익은 모바일 게임 분야의 활약 덕분에 107억3000만위안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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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