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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기회" 스마일게이트, 5년 공들인 '로스트아크' 담금질

기사입력 : 2016년08월18일 13:45

최종수정 : 2016년08월18일 14:10

24일부터 5일간 CBT 진행…"신작 부재 MMORPG 시장 공략"

[뉴스핌=최유리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5년여 동안 개발한 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가 정식 출시를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신작 부재에 빠진 온라인 MMORPG 시장을 공략해 스마일게이트의 대표작 '크로스파이어'의 흥행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스마일게이트는 18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로스트아크 미디어데이를 열고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 일정을 발표했다.

차세대 핵&슬래시 MMORPG를 표방하는 로스트아크는 '지스타2014'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게임이다. 동서양을 아우르는 세계관, 우수한 그래픽, 다채로운 클래스가 펼치는 전투 등이 특징이다. 

로스트아크의 첫 CBT는 오는 24일부터 5일간 진행된다. 테스트 시간은 평일 오후 4시부터 자정, 주말 정오부터 자정까지다.

로스트아크 개발사인 스마일게이트 알피지는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게임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1~3차에 걸친 CBT를 통해 정식 서비스 시기를 가늠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알피지 대표=스마일게이트>

회사가 로스트아크에 거는 기대감은 크다. 2007년에 출시한 온라인 게임 '크로스파이어' 이후 차기 흥행작을 내놓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매출의 대부분을 크로스파이어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알피지 대표는 "내부적으로도 기대감을 많이 갖고 있다"며 "특히 MMORPG 시장에서 이용자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든다"고 말했다.

로스트아크가 베일을 벗으면서 국내 온라인 MMORPG 시장도 활기를 띌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온라인 MMORPG 시장은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블레이드&소울'이 장기 집권하고 있는 가운데 신작 가뭄에 시달리고 있어서다.

지 대표는 "신규 경쟁작이 없어 기회인 것은 맞지만 기존 게임들이 과점해온 시장이라는 점은 넘어야 할 장벽이다"라며 "MMORPG 시장이 침체된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지만 이용자들은 여전히 있기 때문에 이들이 원하는 가치를 제공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CBT 참가자 모집은 오는 2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뽑는다.테스트 참가자들은 CBT를 통해 총 7종의 클래스 게임을 할 수 있다. '전사', '격투가', '거너' 클래스의 프롤로그 지역과 본격적인 MMORPG 플레이가 펼쳐지는 '아르테미스', '유디아', '루테란' 지역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전직 시스템', '트라이포드 시스템', '가디언 레이드', '콜로세움 투기장', '시네마틱 던전' 등의 콘텐츠도 경험이 가능하다.

<로스트아크 이미지=스마일게이트>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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