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마켓

속보

더보기

[미리보는 선강퉁]'테스트 보드' 후강퉁에 비춰본 선강퉁 '투자 정답'

기사입력 : 2016년08월18일 10:27

최종수정 : 2016년08월18일 10:27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17일 오전 11시1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국무원이 16일 선전증시와 홍콩증시 교차거래 시스템인 선강퉁(深港通) 시행방안을 승인함으로써 선강퉁 시대가 빗장을 열고 있다. 국무원 승인 직후인 16일 밤 중국 홍콩 증시당국은 선강퉁 시행세칙에 서명, 준비 업무에 착수했다. 선강퉁 시행이 확정됨에 따라 중국은 지난 2014년 11월 상하이증시(후강퉁) 개방에 이어 선전증시까지 외국 개인에 개방하게 됐으며 이는 중국 자본시장 개방에 있어 역사적인 조치로 여겨지고 있다.

선강퉁은 최종 준비절차를 걸쳐 12월 개통할 예정인 가운데 중국증시에서는 선강퉁 개통과 시장영향, 선강퉁 제도의 특징, 후강퉁과의 차별점 진단, 유망 섹터 분석 및 종목 발굴 등 투자기회를 모색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선강퉁 시행으로 달라지는 중국 투자 지형도와 우리에게 새롭게 다가오는 중국 투자기회를 특집으로 다뤄본다. <편집자 주>

선강퉁 시행으로 향후 외국 자본의 선전거래소 주식 거래가 가능해짐에 따라 '선강퉁 수혜주'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12월 예정인 선강퉁 시행에 앞서 지난 1년 10개월 동안 외국 자본의 A주 투자 '시험대' 역할을 한 후강퉁은 선강퉁 투자 전략 수립을 위한 훌륭한 '참고서'가 될 수 있다.

2014년 11월 후강퉁 출범 후 상하이 A주에 투자하는 외국 자본은 일정한 특징을 보였다. 후강퉁 개통 초기 주요 외국 투자자는 QFII 자격을 획득하지 못한 중소 기관투자가가 대다수였고, 그중에서도 영미권 기관 투자자의 비중이 높았다.

중국 유명 경제전문 매체 펑황차이징(鳳凰財經)이 홍콩거래소 수치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2013년 10월부터 2016년 1월까지 후구퉁(후강퉁 거래 중 홍콩및 외국 자본의 상하이 주식 거래) 거래 자본의 59%가 기관 투자자였다. 이중 홍콩 외 외국 기관의 비율을 보면 중국 기관이 13%, 영미권 기관 투자자 비중이 54%에 달했다.

 

외자가 가장 좋아하는 A주 업종은 금융, 평안은행 '선강퉁 대표 수혜주'

외국 자본의 상하이 주식 투자는 금융 등 대형 블루칩에 집중됐다. 2016년 8월 1일까지 후구퉁 자금 순유입 규모가 10억위안 이상인 상하이 16개 주식은 모두 업종을 대표하는 대형주다.

후구퉁 자본은 대형주 가운데서도 금융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특히 보험과 은행에 외자의 투자가 몰렸다.

외자의 이러한 투자 성향이 선전거래소에서도 이어진다면 선전 상장 은행주가 가장 대표적 수혜주가 될 가능성이 크다. 선전 시장에는 상장된 보험사가 없기 때문에 은행에 투자가 집중될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평안은행(000001.SZ)는 외자의 '입맛'에 가장 걸맞는 투자 대상으로 꼽힌다. 성장성이 기대되는 평안그룹 산하 은행으로 시가총액이 500억위안 이상이며, 주가수익배율(PE)도 30배 이하로 비교적 낮은 수준이다. 주가순자산배율(PB)은 2 이하, 최근 12개월 배당수익률은 1% 이상이다.

◆ 외자 '희소 가치' 높게 평가, 선전 고량주·소비 종목에 관심

외국 자본은 홍콩 증시에는 없고 A주 시장에만 있는 업종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 이른바 '희소성 종목'으로 불리는 주식으로 고량주(바이주)가 대표적이다. 올해들어 고량주 수요 증가로 관련 업체의 실적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어, 선전 시장에 상장한 고량주 업체도 외자의 '총애'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선전에 상장한 대표적 고량주 기업으로는 우량예(오량액 五糧液), 루저우라오자오(노주노교 瀘州老窖)가 대표적이다.

홍콩 증시에는 많은데 선전 증시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업종도 주목할 만 하다. 일반 소비, 의료, 공공사업 섹터가 대표적으로 탕신배건(湯臣倍健), 운남백약(雲南白藥), 보신능원(寶新能源) 등이 유망주로 꼽힌다.

높은 시가총액과 배당수익률, 낮은 밸류에이션의 성장주도 후구퉁 투자 외자가 좋아하는 투자 대상이다. 선전거래소에서 ▲ 주가수익배율 30배 이하 ▲ 주가순자산배율 4배 이하 ▲ 시가총액 80억 이상 ▲ 최근 12개월 배당수익률 2.5% 이상인 조건에 부합하는 주식은 루저우라오자오, 메이디그룹 등 9개다.

<출처:펑황차이징>

◆ 외자, 조금 비싸도 성장성 높은 종목에 투자 아끼지 않아 

후구퉁 자본은 성장성이 높은 주식에도 많이 투자했다. 후구퉁 자본 투자가 1회 이상 이었던 상하이 성장주는 ▲높은 주가수익배율(52.1배) ▲ 낮은 평균 시가총액(41억위안) ▲ 낮은 배당수익률(1.4%) ▲ 높은 주가순자산배율(4.47배) ▲ 높은 주식회전율(3.9%) ▲ 상대적으로 높은 리스크(BETA 1.02, 연간수익률과 변동성 50% 이상) ▲ 높은 성장성(총자산증가율 지속 상승) 등의 특징을 나타냈다.

이를 근거로 선전거래소에서 성장성 종목 중 유망주를 선별할 수 있다. 펑황차이징이 ▲주가수익배율 50~150배 사이 ▲ 주가순자산배율 5배 이상 ▲ 총자산증가율 20% 이상 ▲ 최근 12개월 배당수익률이 0.5% 이상인 성장주를 선별한 결과 전지과기(全智科技), 은하전자(銀河電子) 등 11개 종목이 유망 성장주로 분류됐다. 

 

<출처:펑황차이징>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사진
국민 3명 중 2명 "김건희 여사 특검 실시해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국민 3명 중 2명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법 실시의 필요성을 인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28~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천 개입 등이 포함된 총 14가지 의혹들에 대해 특검법을 재발의했다. 김 여사 특검 실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실시해야 한다' 66.2%, '실시해서는 안 된다' 26.0%, '잘 모름'은 7.9%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대, 만18세~29세, 50대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7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을 차지했다. 40대는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81.2%에 달했다. 반면 '실시해서는 안 된다'는 12.7%에 그쳤다. 만18세~29세는 '실시해야 한다' 76.5%, '실시해서는 안 된다' 19.0%, '잘 모름'은 4.5%로, 50대는 '실시해야 한다' 69.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0%, '잘 모름'은 5.1%로 나타났다. 30대는 '실시해야 한다' 62.0%, '실시해서는 안 된다' 34.3%, '잘 모름'은 3.7%로, 60대는 '실시해야 한다' 57.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8.8%로 응답했다. 70대는 '실시해야 한다' 4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20.8%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대전·충청·세종, 서울,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김 여사 특검법에 찬성하는 의견이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전북은 '실시해야 한다' 78.4%,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4%, '잘 모름'은 6.2%, 대전·충청·세종은 '실시해야 한다' 72.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6%, '잘 모름'은 2.5%로 나타났다. 서울은 '실시해야 한다' 68.7%,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8%, '잘 모름'은 6.5%, 경기·인천은 '실시해야 한다' 67.4%,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6%, '잘 모름'은 7.0%였다. 부산·울산·경남은 '실시해야 한다' 62.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5%, '잘 모름'은 10.1%로, 강원·제주는 '실시해야 한다' 59.3%, '실시해서는 안 된다' 21.2%, '잘 모름'은 19.5%로 응답했다. 대구·경북은 '실시해야 한다' 46.3%, '실시해서는 안 된다' 41.1%, '잘 모름'은 12.6%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을 제외한 모든 정당에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 '잘 모름'은 1.8%,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0.8%, '실시해서는 안 된다' 5.8%, '잘 모름'은 3.3%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실시해야 한다' 77.0%, '실시해서는 안 된다' 23.0%, '잘 모름'은 0%였다. 보수 성향의 개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87.6%, '실시해서는 안 된다' 6.4%, '잘 모름'은 6.0%였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층도 '실시해야 한다' 79.1%,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0%, '잘 모름'은 5.9%로 특검에 찬성하는 여론이 더 컸다. 국정 지지별로는 응답층의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윤석열 정부가 잘 못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88.8%에 달한 반면,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층은 '실시해서는 안 된다'가 78.6%로 나타났다. 한편, 성별로는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남녀 각각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67.4%, 64.9%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인 60~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 조차 김 여사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오면서 특검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며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을 대안으로 제시했지만 특감은 한계가 있는 등 국민 다수가 원하는 건 '특감'이 아니라 '특검'이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4-10-31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