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이승윤 선수가 결혼 소식을 알렸다. <사진=이승윤 페이스북> |
[뉴스핌=황수정 기자]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의 막내 이승윤(21, 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이승윤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림픽 전에 알리기엔 너무 시끄러워져 대표팀에 폐 끼칠까봐 이제서야 알린다"며 "한국가서 청첩장 꼭 돌리겠습니다! 늦게 알려드려 죄송합니다. 많이 축하해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모바일 청청잡을 공개했다. 결혼은 오는 27일이다.
양궁 이승윤 선수가 결혼 소식을 알렸다. <사진=이승윤 페이스북> |
이승윤은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양궁대표팀과 함께 입국했으며, 이곳에는 이승윤과 곧 결혼하게 될 약혼자 김소율 씨가 꽃을 들고 기다리고 있었다.
이승윤이 모습을 나타내자 김소율 씨는 준비한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했고, 이승윤은 이번 올림픽에서 획득한 금메달을 목에 걸어주며 프러포즈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승윤은 지난 7일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 김우진, 구본찬과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에 나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3일 펼쳐진 개인전에서는 아쉽게 8강에서 패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