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자동차 내장재 전문 기업 현대공업이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86억원으로 전년비 98.3% 증가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1% 늘어난 567억원, 당기순이익은 94.9% 늘어난 6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률 15.1%를 기록하며 수익성까지 입증했다.
이같은 실적 상승의 주된 요인은 국내 시장에서 EQ900과 더불어 투싼 판매의 꾸준한 증가, 중국 시장 역시 투싼을 필두로 한 SUV 차량의 강세, 전분기 발생된 자재 매입비용이 이번 분기 수익으로 전환된 점 등이 꼽힌다.
강현석 현대공업 대표는 "향후 북경 현대차 4공장 대응을 위해 설립된 황화 법인의 본격 가동을 통한 매출 확대와 중국 로컬 업체를 겨냥한 납품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꾸준한 성장곡선을 그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