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시대' 7회가 방송됐다. <사진=JTBC '청춘시대'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청춘시대' 하우스 메이트 5인방이 사랑에 힘들어하고, 과거에 씁쓸해하고, 사람에 상처받지만 그럼에도 힘을 낸다.
1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 7회 '나는 행복하면 안 되는 사람입니다' 편에서 진명(한예리), 은재(박혜수), 이나(류화영), 예은(한승연)이 가위에 눌린다.
진명은 빚 독촉과 함께 계속 오해만 쌓여가는 박재완(윤박)과의 관계에 힘들어한다. 진명은 레스토랑 매니저(민성욱)의 연락을 받고 새로 생긴 레스토랑을 찾았다가 재완을 만나 더욱 오해를 사게 된다. 진명은 매니저와 가평까지 가게 되고, 이때 "사람한테도 가위가 눌리는 것 같다"며 매니저를 거절한다.
진명은 늦은 밤 혼자 가평에서 지내야 했고, 벨 에포크의 하우스 메이트 은재, 예은, 지원, 이나가 아르바이트를 대신해준다. 다음날 진명은 긴장하며 레스토랑에 돌아갔고 캐셔 일이 아닌 다시 몸이 힘든 웨이트리스 일로 돌아가야 했다.
은재는 자신에게 고백했던 윤종열(신현수)의 마음을 확인하지 못해 안절부절한다. 종열이 자신에게 고백하는 환상을 계속 보며 좋아하다 괜히 '몰래카메라'라는 상상을 하며 힘들어한다. 가위까지 눌리던 은재는 쉽게 종열에게 다가가지 못 하지만 바로 다친 자신을 살뜰히 챙기는 종열에게 "아이스크림을 사달라"며 마음을 열며 달달한 연애를 시작했다.
은재는 엄마(이경심)의 사고 소식을 듣고 놀라 달려갔다가 엄마의 남자친구가 살짝 다친 사실을 알고 안도한다.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모습에 괜히 부러워한다. 그러나 은재는 죽은 아빠를 떠올리며 "엄마는 나한테 진짜 고마워해야해"라고 눈물을 글썽거려 무슨 사연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나는 원조를 받던 남자와 헤어진다. 이나는 항상 자신이 가던 바에서 종규(최덕문)와 이야기를 나눈다. 서로 궁금한 것 하나씩 물어보기를 하던 중 이나는 죽을 뻔했던 사고를 말한다. 종규는 어떻게 살아났는지 궁금해하지만 이나는 "그냥 운이다. 제비뽑기처럼"이라며 넘어가려 한다. 그러나 이나는 과거 자신이 구해질 때를 회상하며 씁쓸해한다.
이나는 예은의 사실에 이나의 팔찌를 몰래 갖고 갔던 종규는 늦은 밤 이나와 함께 어디론가 향한다. 이나가 과거 물에 빠져 죽을 뻔 했던 곳. 이나는 종규의 정체를 묻고 그는 "원래 팔찌를 갖고 있던 아이의 아버지다"고 분노한다. 종규는 이나의 목을 조르며 당시 상황을 묻다 차로 이나를 치려고 한다.
한편, 예은은 남자친구 두영(지일주)과 행복한 데이트를 한다. 그러나 두영이 잠깐 화장실을 간 사이 두영과 이나가 연락한 사실을 알게 된다. 예은은 두영에게 말도 못하고 티를 내지 않았지만 두영 역시 예은이 알게 된 것을 눈치채고 좌절한다. 예은은 집에 돌아와 이나에게 "내꺼 손대지마. 안 그러면 죽여버릴 테니까"라고 경고한다.
이어 공개된 '청춘시대' 8회에서 이나는 자신을 쫓아다니는 종규를 계속 피한다. 이와 동시에 남자친구를 건드렸다는 오해를 받고 있는 예은에게도 스트레스를 받는다. 오해가 깊어져 결국 예은은 두영과 헤어지고 말아 이나를 더욱 당황시킨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