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002.64 (-16.11, -0.53%)
선전성분지수 10390.96 (-120.20, -1.14%)
창업판지수 2103.40 (-33.61, -1.57%)
[뉴스핌=서양덕 기자] 11일 중국증시 주요지수는 증시 상승 동력 부족으로 약보합 마감했다.
상하이지수는 0.53% 내린 3002.64포인트로 3000선에 턱걸이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14% 하락한 10390.96포인트, 창업판지수는 1.57% 내린 2103.40포인트로 주요지수 모두 하락장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은행 증권 등 금융, 차신주(상장 1년 미만의 미배당 종목), 선강퉁 테마주가 강세를 나타냈지만 이외에 업종은 모두 약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증시는 홍콩증권거래소발 선강퉁 시행 임박 소식에도 불구하고 선강퉁 테마주와 금융 업종 외에 상승을 이끌 동력 부족으로 장 막판 급락했다. 리샤오자(李小加) 홍콩거래소 총재는 미국 경제 전문 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중국 증감회와 비공식 루트를 통해 선강퉁 개통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고 있으며 올해 출범 계획은 변함이 없다"며 "준비 시간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쉰위건(荀玉根) 하이퉁정취안(海通證券 해통증권) 애널리스트는 "선강퉁의 투자 한도는 후강퉁보다 확대될 가능성이 높으며 일 거래 한도액 역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 전문가는 이날 "선강퉁 출범 소식에 금융 관련 업종과 테마주는 오후장에도 여전히 강세를 보였지만 이밖에 타 업종까지 여파가 미치지는 않았다"며 "전 거래일과 비교해 거래량도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고 투심은 여전히 저조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역RP를 통해 500억위안을 순공급했다. 인민은행은 최근 5거래일 연속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는 "지난달 일부 기간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 정책이 비교적 축소되며 투심에 불리한 요소들이 있었지만 이달 유동성 공급 상황은 크게 비관적이지는 않다"고 전망했다.
<사진=신랑재경(新浪財經)> |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