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018.75 (-6.93, -0.23%)
선전성분지수 10511.16 (-53.62, -0.51%)
창업판지수 2137.00 (-17.50, -0.81%)
[뉴스핌=서양덕 기자] 10일 중국증시 주요지수는 최근 상승세에 따른 숨고르기 장세가 연출되면서 약보합 마감했다.
상하이지수는 0.23% 내린 3018.75포인트, 선전성분지수는 0.51% 떨어진 10511.16포인트를 기록했다. 창업판지수도 0.81% 하락해 2137.0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순금, 석탄, 철강, 비철금속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인뒤 하락세로 돌아섰다. 상하이 선전 양시장 거래량도 전날보다 소폭 감소했다.
정부 당국자가 지준율 인하 가능성을 일축한 것도 투심 위축에 영향을 미쳤다. 야오징위안(姚景源) 국무원 참사실 특별연구원은 중국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지준율, 금리 인하 공간이 남아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시장 상황으로 미뤄볼 때 급하게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홍콩거래소는 2016년 상반기 실적발표회를 통해 선강퉁 시행을 위한 기술적 준비는 끝났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홍콩거래소는 선강퉁 결제 시스템 구축과 테스트까지 모두 마친 상태다.
홍콩거래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후강퉁 수익은 7100만홍콩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억1500만홍콩달러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후구퉁, 강구퉁의 일 평균 거래액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0%씩 감소했다.
한편 중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009년 이후 처음으로 2.7% 선이 붕괴됐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중국 2026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6975%를 기록했다. 지난 2009년 1월 9일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 5년 만기 수익률은 2.4315%를 기록했다.
신다정취안(信達證券 신달증권)은 "현재 상하이증시는 박스권 장세안에서 비교적 평온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이벤트성 사건보다는 공급측개혁 및 국유기업 관련 소식, 증권 감독 당국의 움직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신랑재경(新浪財經)> |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