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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포토] 더위보다 무서운 누진제…전기료 걱정은 일반가정만?

기사입력 : 2016년08월10일 17:44

최종수정 : 2016년08월10일 17:46

▲ 대다수 가정이 누진제 전기요금을 피하기 위해 창문을 열고 더위를 피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뉴스핌=이형석 기자] 전국에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에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평소 300kWh를 사용하는 가정에서 에어컨을 하루에 6시간을 사용할 경우 전기 요금은 평균 4만 원에서 18만 원 가량으로 급증하게 된다.

현행 주택용 전기요금 체계는 1단계의 경우 kWh당 60.7원이나 6단계로 가면 709.5원으로 대폭 높아지기 때문이다.

전력 사용이 500kWh 초과 사용 시 6단계가 적용되는데 이는 요금이 최고 11.7배가 상승하게 된다.

주택용 전력 사용량은 전체 전력 사용량의 15.4%에 불과하다.

반면 전체 전력 사용량의 77.9%에 달하는 일반용(kWh당 105.7원)과 산업용(kWh당 81원) 전기료에는 누진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 어르신들이 부채질을 하며 더위를 피하고 있다.
▲ 전력량계의 수치가 증가하고 있다.
▲ 건물 외벽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에서 뜨거운 바람이 나오고 있다.
▲ 일반 가정에 설치되어 있는 에어컨 실외기
▲ 10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 위치한 상점이 에어컨을 켠 채 문을 열고 영업을 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형석 기자 (leeh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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