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보청기 지급 및 시각 치료 지원 개시
[뉴스핌=김신정 기자] SK하이닉스가 71주년 광복절 주간을 맞아 이천 혜지움 연수원에서 국가유공자대상 '감사 효(孝)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국가유공자 100여명은 지난 6월 진행한 청력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 보청기를 지급받고 콘서트를 즐겼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 유공자를 대상으로 시청각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국가유공자 100세누리'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참석자 중 대다수가 전쟁 중 발생한 청력 손실로 인해 일상 생활은 물론 가족들과의 소통에도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후원 프로그램을 통해 보청기를 지급받고 오케스트라 연주 등의 음악 공연을 즐기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SK하이닉스의 국가유공자 대상 ‘감사 孝 콘서트’에서 국가유공자들과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 및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SK하이닉스 대외협력본부장 신승국 전무,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 김진배 지휘자, 경기남부보훈지청 남창수 지청장, 사랑의 달팽이 조영운 사무국장 <사진=SK하이닉스> |
특히 SK하이닉스에서 후원하고 있는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 아동들이 오케스트라 공연을 준비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새로운 희망을 연주하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신승국 SK하이닉스 대외협력본부장은 "광복절 주간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분들의 숭고한 마음을 기억하고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한 어르신들의 헌신에 보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기억장애 수호천사(행복GPS)사업을 비롯해 행복플러스영양도시락, 디딤씨앗통장 후원, 희망둥지공부방 등 기초복지 사업과 IT 창의과학탐험대, 창의로보올림피아드,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 등 인재육성 사업도 꾸준히 전개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