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행복한 과학기술 공모전’ 시상식 개최
[뉴스핌=황세준 기자] SK하이닉스가 공모전을 통해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돕는 기술들을 발굴했다.
SK하이닉스는 27일 국립과천과학원에서 제2회 행복한 과학기술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최종 선발된 21개팀에 상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소프트웨어로 여는 따뜻한 세상,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주제로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작품 접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국 초·중·고 272개 팀 총 721명이 공모전에 참가했다. 이중에서 서면심사, 시연, 종합심사 등을 거쳐 최종 21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고등부 대상(상금 300만원)의 영예는 독거노인의 이불세탁 봉사를 위한 봉사활동 앱(App)을 개발한 ‘Home Alone'팀이 차지했고 중등부 대상(상금 300만원)은 임산부 배려석 자동잠금 시스템을 개발한 ’RED BRAIN’이 받았다.
또 초등부 대상(상금 150만원)은 시∙청각장애인 부모의 양육을 돕기 위해 무게와 온도를 감지하는 스마트 젖병 거치대를 만든 ‘세바소‘ 팀이 수상했다.
공모전 심사를 맡은 이철현 경인교육대학교 교수는 “아동, 노인, 장애인, 환경, 교통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학생들의 참신하고 효과적인 아이디어에 놀랐다”며 “제4차 산업혁명과 소프트웨어가 미래 사회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이 성장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태도를 기르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승국 SK하이닉스 대외협력본부장(전무)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속적으로 이공계 활성화를 지원하고, IT와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여 소프트웨어 중심 인재를 양성하는데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청소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실질적으로 사회적 문제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사진 왼쪽부터) 행복한 과학기술 공모전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중등부 박채린 외 2명 RED BRAIN 팀, 초등부 임민서 외 3명 세바소 팀, 고등부 조예원(HOME ALONE 팀), 박지영 미래창조과학부 SW혁신교육팀장(가운데)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