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및 대학생 서포터즈 등 120여명 친환경 과학교실 체험
[뉴스핌=황세준 기자] 한국지멘스는 초등학생들과 대학생들이 함께 친환경 과학교실을 체험하는 행사를 열었다.
한국지멘스는 10일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초등학생 80여 명을 대상으로 ‘제3회 지멘스그린스쿨 올림피아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대학생 서포터즈와 지멘스 임직원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총 120여명이 참가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2014년부터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하나로 매달 초등학생 대상의 찾아가는 환경과학교실 ‘지멘스그린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지멘스그린스쿨 올림피아드는 지멘스그린스쿨에 참가한 학생들을 위한 연 1회 진행되는 심화학습 과정이다.
이번 올림피아드는 다양한 환경·과학 교육 프로그램과 역할체험 학습으로 진행됐다. 참가 초등학생들은 ‘에코백 만들기를 통해 환경보호의 의미를 되새기고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 전지판을 활용한 주택 설계 및 적정기술을 이해할 수 있는 페트병 전구와 자가발전 손전등을 만드는 과학교실에 참여했다.
특히 ‘지구가 다니고 싶은 회사’를 주제로 현재 당면한 환경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조별로 구상하고 친환경 회사를 설립하는 등 역할체험을 통해 과학적 사고력·창의성·경제관념을 배양했다.
김종갑 한국지멘스 대표이사 회장은 “참가 학생들이 지멘스그린스쿨을 통해 과학 원리를 익히고 환경과 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키워가길 바란다”며 “한국지멘스는 과학적 사고와 친환경적 생활태도를 갖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현장교육 활성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멘스그린스쿨은 한국지멘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해 매칭 그랜트로 모금되는 ‘아이사랑기금’으로 전액 운영한다.
![]() |
<사진=한국지멘스> |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