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우리은행 민영화 추진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8월 금융개혁 기자간담회'에서 "정부는 우리은행 민영화에 분명한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예금보험공사,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등과 협의, 토론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은행을 팔기 위해서는 절차만 중요한 게 아니라 시장 수요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시장에 매수수요가 어느 정도 있고 어떤 형태로 나올지 확인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임 위원장은 세부적인 매각 방안과 공감대 형성도 중요하다며 "성공할 수 있는 매각방안을 위해 전제조건을 확보하고자 예금보험공사와 공자위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하면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은행 매각과 관련해서 언제 매각할 지, 공고를 언제 낼지 등을 밝힐 단계는 아니다"며 "너무 늦어지지 않게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종룡 금융위원장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