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필리핀·인도네시아·홍콩·마카오 진출
[뉴스핌=김겨레 기자] 쿠쿠전자가 정수기 수출국을 확대한다.
9일 쿠쿠전자에 따르면 하반기 필리핀, 인도네시아, 홍콩, 마카오에 정수기를 수출하기로 했다. 현재 쿠쿠전자 정수기는 말레이시아, 중국,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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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전자 인앤아웃 탱크리스 정수기 <사진=쿠쿠전자> |
쿠쿠전자는 올해 10개국까지 수출국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은 지난 2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국제 가정용품 박람회(IHHS)와 6월 중국 상해 ‘아쿠아텍 차이나(AQUATECH CHINA)'에서 자사의 정수기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반응이 긍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물이 흐르는 유로는 물론 출수되는 코크까지 살균이 되는 쿠쿠전자 정수기의 ‘코크 살균 기능’에 관심이 많았다고 전했다.
또 올해 상반기 정수기 수출 실적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12% 급상승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질 상황이 좋지 않은 말레이시아에서는 1년 만에 렌탈 실적이 50배 성장하며 현지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쿠쿠전자 마케팅팀 관계자는 “쿠쿠전자는 2010년 정수기사업에 진출한 이후 ‘코크 살균 기능’을 업계 최초로 도입해 단시간 내 국내 정수기 업계 2위자리에 올라섰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