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5조원 규모 시장서 LG화학·코오롱·휴비스와 경쟁
[뉴스핌=방글 기자] 효성이 내년 1분기 수처리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최근 'AMC(아세틸화 메틸셀룰로스) 가압형 중공사막 모듈' 개발을 완료, 한국상하수도협회(KWWA)로부터 제품을 인증 받았다. AMC 가압형 중공사막 모듈 개발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세계일류소재개발(WPM) 국책과제로 진행하고 있는 작업 중 하나다.
효성이 개발한 AMC 소재는 기존 PVDF(폴리불화비닐리덴) 소재보다 높은 친수성을 바탕으로 내오염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국내 기업중 AMC 멤브레인(분리막)을 적용한 곳은 없다.
이에 따라 효성이 내년 1분기 환경신기술 인증을 획득하면, LG화학이나 코오롱, 휴비스 등의 기업과 경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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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멤버레인 시장이 2013년 기준 2조원 규모에서 연간 13%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만큼 오는 2020년까지 35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