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004.28 (+27.58, +0.93%)
선전성분지수 10468.88 (+126.60, +1.22%)
창업판지수 2130.59 (+21.54, +1.02%)
[뉴스핌=서양덕 기자] 8일 중국증시 주요지수는 수출지표 호조에 힘입어 1% 가까이 상승했다.
이날 3004.28포인트를 기록한 상하이지수는 지난달 27일 3000포인트 붕괴 이후 8거래일만에 3000선을 회복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22% 오른 10468.88포인트를 기록했다. 창업판지수도 1.02% 오른 2130.59 포인트로 이날 주요지수 모두 강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비행기 제조(4.92%), 조선(4.28%), 석탄(3.92%)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석유, 고량주(바이주), 건자재, IT 등이 상승장으로 마감했다.
중대형 비행기 부속품 생산 업체인 중항페이지(中航飛機 000768.SZ 중항비행기), 건자재 업체 텅다젠서(騰達建設 600512.SH 등달건설), 비철금속 압연기업 랑방파잔(廊坊發展 600149.SH) 등 종목이 10% 이상 급등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7월 수출 지표 개선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보였다. 8일 중국 수출입 업무를 총괄하는 국가기관 해관총서는 "위안화 기준 지난달 중국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예상치(2.3%)와 전월 증가폭(1.3%)을 뛰어넘는 수치다. 지난달 중국의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7%% 감소해 무역수지는 3427억6000만위안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달러를 기준으로 하면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4.4%, 수입은 1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중국의 무역지표는 '불황형 흑자' 형세로 올해 성장률(6.5~7.0%)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사진=신랑재경(新浪財經)> |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