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서울지하철 1~4호선 운영업체인 서울메트로 신임사장에 김태호 전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사진)이 내정됐다.
서울시는 8일 서울메트로 사장에 김태호 전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을 임명후보자로 내정했다고 이 날 밝혔다.
김태호 후보자는 KT, 하림그룹, 차병원 그룹, 서울도시철도공사 등에서 근무하며 경영 혁신을 이끌어 서울메트로의 안전관리 혁신을 이뤄낼 적임자라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김 후보자는 지난 2014년 8월부터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으로 재직하며 IT분야의 신기술을 도입해 안전시스템을 강화했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지난해 국민안전처에서 주관하는 재난관리 평가에서 자연‧사회재난, 국가기반시설재난 등 2개 부문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내정된 사장 후보자는 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경영능력을 검증받게 되며 서울시는 신원조사 등을 거쳐 금주 중 시의회에 인사 청문을 요청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김 후보자가 이러한 도시철도공사 경영경험과 안전관리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지하철 혁신을 추진함으로써 1~4호선 지하철이 시민중심의 보다 더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