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특화형 팁스 운영사 3곳 포함 30개까지 늘려
[뉴스핌=한태희 기자] 중소기업청이 올 하반기 팁스 운영사를 최대 9개를 선정한다. 팁스는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는 연구개발(R&D)지원 사업으로 정부가 일정 금액을 출연하면 성공 벤처인이 이를 벤처·창업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중기청은 지난 2013년부터 운영 중인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팁스) 운영사를 올 하반기 최대 30개까지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신규 팁스 운영사 9곳 중 3개는 바이오 특화형으로 선정한다. 나머지 6개는 일반형으로 운영된다.
신청 대상은 엔젤투자회사 또는 전문 벤처캐피탈, 선도벤처 및 중견기업, 창조경제혁신센터다. 특히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개정에 따라 엑셀러레이이터로 등록을 해야 한다.
오는 9월말까지 우편 및 현장 접수를 받고 10월 평가한다. 11월 중 최종 운영사를 결정한다.
김형영 중기청 창업벤처국 국장은 "지난 6월 팁스 선진화 방안을 통해 팁스 프로그램 재도약의 계기가 마련됐다"며 "바이오 특화형 팁스 운영사는 이스라엘의 '바이오테크 전용 기술 인큐베이터'나 미국의 '락헬스'와 같이 의료·헬스케어 분야 창업 생태계 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