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부산행' 천만 돌파①] 올해 첫 '천만 영화' 탄생…공유·정유미·마동석 등 진심 담아 "감사드립니다"

기사입력 : 2016년08월08일 13:51

최종수정 : 2016년08월08일 13:51

영화 '부산행'이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사진=NEW>

[뉴스핌=장주연 기자] ‘부산행’이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8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부산행’은 개봉 19일 만인 7일 22만829명 관객을 모으며 누적관객수 1003만8401명를 동원,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처음이자 ‘베테랑’ 이후 약 1년 만에 탄생한 1000만 영화. 역대 개봉 영화 중 18번째 기록으로 한국 영화 중에는 14번째다. 또한 ‘부산행’은 역대 한국 영화 칸 국제 영화제 초청작 중 ‘괴물’(2006) 이후 10년 만에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 됐다.

특히 ‘부산행’의 이번 1000만만 돌파 속도는 ‘도둑들’(22일), ‘베테랑’(25일), ‘암살’(25일),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5일) 보다 빠르며 역대 최고 흥행작 ‘명량’ 다음으로 빨라 눈길을 끈다.

영화 '부산행'의 주역 연상호 감독을 비롯한 배우들이 천만 관객 돌파 소감을 전했다. <사진=뉴스핌DB>

이번 ‘부산행’의 1000만 돌파로 연상호 감독은 첫 실사 데뷔 영화로 ‘천만 감독’ 대열에 오르게 됐다. 공유, 김수안, 마동석, 정유미 등 주연 배우들 또한 생애 첫 ‘천만 배우’ 타이틀을 안게 됐다.

이와 관련, 연상호 감독은 배급사 NEW를 통해 “첫 실사 데뷔작이 이 정도로 흥행을 거둘지는 예상치 못했다. 올여름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이 있었기에 이런 기적이 생긴 것 같다. ‘부산행’과 ‘서울역’을 통해 관객들이 다시 한 번 새로운 영화적 재미를 찾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인공 석우 역를 열연한 공유는 “굉장히 짧은 기간에 무려 천만이라는 어마어마한 관객 동원을 하게 돼, 15년 동안 연기를 했지만, 처음이자 믿기지가 않고 아직도 얼떨떨하다. ‘부산행’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천만 관객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석우의 딸 수안 역을 맡은 ‘부산행’ 최연소 배우 김수안은 “여러분들이 사랑해주신 덕분에 저희 영화가 드디어 천만 꽃길을 걷게 되었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부산행’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상화로 관객들을 열광시킨 마동석은 “‘부산행’이 드디어 천만을 달성했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도 처음 천만 영화이자 또 이렇게 많은 분의 사랑을 받아서 정말 어떻게 보답을 해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상화의 아내 성경 역의 정유미 역시 “영화를 촬영할 때도, 완성된 영화를 보고 나서도 너무 좋았다. 이렇게 많은분이 극장을 찾아서 함께 응원해주시고 재미있게 봐주셔서 덕분에 요즘 너무 귀한 경험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정말 감사드린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극중 영국을 연기한 최우식은 “여러분이 주신 사랑 덕분에 드디어 ‘부산행’이 천만이 됐다고 한다.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께 인사 자주 하겠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진희로 등장한 안소희는 “‘부산행’이 드디어 천만이 들었다고 한다. 많은 스태프분과 저희 배우 선배님들과 감독님 모두 너무 고생했는데 사랑을 받게 돼서 너무 감사하다. 무더운 여름 저희 부산행이랑 시원하게 보내시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