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이치로(사진), COL전서 MLB 16년만에 통산 3000안타 금자탑... 명예의 전당 예약. <사진= AP/뉴시스> |
스즈키 이치로, COL전서 MLB 16년만에 통산 3000안타 금자탑... 명예의 전당 예약
[뉴스핌=김용석 기자] 스즈키 이치로가 드디어 대망의 메이저리그 3000안타를 달성했다.
43세 스즈키 이치로는 8일(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대기록을 이뤄냈다. 이로써 이치로는 명예의 전당 입회도 예약 해 놓게 됐다.
스즈키 이치로는 8-6으로 앞선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네 번째 타석에서 불펜 크리스 러신의 3구째를 받아쳐 3루타를 기록했다. 이치로가 빅리그 데뷔 16년 만에 아시아 선수 최초로 3,000안타 금자탑을 쌓은 순간 이었다. 미국 출신이 아닌 타자로는 역대 4번째. 이치로는 후속 매티스의 중전 적시타로 홈을 밟아 빅리그 통산 1,379번째 득점도 신고했다.
이치로는 시애틀 소속으로 2533안타, 뉴욕 양키스에서 311안타, 마이애미에서 156안타를 작성했다.
이치로는 일본 프로 야구에서 리그 최고 교타자로 이름을 날리며 지난 2001년 시즌을 앞두고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