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주현(왼쪽)이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 하차한 가운데 오연서가 여주인공으로 물망에 올랐다. <사진=래몽래인·화이브라더스 c&m, 이매진아시아> |
[뉴스핌=장주연 기자] SBS 새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측이 여주인공으로 발탁된 김주현의 하차설과 오연서 출연설에 공식입장을 밝혔다.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측은 김주현의 하차설이 불거진 4일 뉴스핌에 “김주현이 하차하게 된 게 맞다. ‘엽기적인 그녀’가 한·중·일 동시 방송 대형 프로젝트다 보니 상황이 맞지 않아서 오랜 논의 끝에 김주현의 출연이 불발됐다”고 밝혔다.
이어 “인재를 발굴하려고 했던 좋은 아이디어만큼은 알아줬으면 한다”며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게도 이렇게 돼 유감이다. 이런 모든 것들, 시행착오였던 부분들을 두 번 다시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이 작품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오연서의 출연 보도에 대해서는 “오연서 뿐만 아니라 여주인공 캐스팅에 관해서는 그 어떤 것도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확고히 했다.
오연서 소속사 이매진아시아 측 역시 오연서의 ‘엽기적인 그녀’ 출연과 관련, “정해진 게 없다. ‘돌아와요 아저씨’ 이후 그동안 들어온 모든 시나리오를 보면서 검토하고 있다. ‘엽기적인 그녀’ 역시 그중 하나일 뿐”이라며 “현재 오연서는 영화 ‘국가대표2’ 홍보에 한창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한 매체는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 18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여주인공 자리를 꿰찬 김주현이 하차, 오연서가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는 조선의 까도남 견우와 조선의 트러블메이커 그녀가 펼치는 을남갑녀의 예측불허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견우 역에는 주원이 출연을 확정 지었으며, 주원과 함께 드라마 ‘용팔이’를 만들었던 오진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SBS 편성을 확정 짓고 오는 2017년 초 방송 예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