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이마트 자체패션브랜드 데이즈, 패션전문 브랜드로 도약

기사입력 : 2016년08월03일 10:12

최종수정 : 2016년08월03일 10:12

3일, 패션 전문 브랜드로 정체성 강화 위해 이마트 데이즈 리뉴얼

[뉴스핌=전지현 기자] 이마트는 자체 패션브랜드인 데이즈(DAIZ) 재탄생과 함께 패션브랜드로서 정체성 강화를 위한 단계적인 브랜드 리뉴얼 방향을 3일 밝혔다.

그 시작으로 지난 1일,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데이즈 공식 계정을 만들고 새롭게 바뀐 브랜드이미지(BI)와 데이즈 광고모델을 공개하는 등 SNS상에서 패션을 주제로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SNS를 통해 공개된 데이즈의 새로운 브랜드이미지(BI)는 레터링 형식의 기존 브랜드이미지(BI) 대신 육각형을 기본으로 한 입체 패턴의 기하학적 도형이다.

<사진=이마트>

새로운 BI는 좋은 옷을 향한 데이즈의 여섯 가지 가치관(THINK)을 육각형 각면으로 비교, 각면이 모여 만들어진 육각의 박스(THINK BOX)를 ‘데이즈’라는 브랜드로 형상화했다는 의미를 담았다.

가격적인 탁월성을 의미하는 ‘가성비’, 믿을 수 있는 ‘소재’와 뛰어난 ‘품질’, 질리지 않는 ‘스타일’과 트렌디한 ‘컬러’를 비롯, 전 연령을 아우르는 ‘온 가족을 위한 패션’까지 여섯 가지 가치를 데이즈를 통해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또, BI변경과 함께 패션 브랜드로 이미지 제고를 위해 2009년 브랜드 론칭 이후 최초로 배우 ‘윤시윤’ 등 유명 연예인을 광고모델로 내세워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

친근한 이미지를 가진 배우 ‘윤시윤’과 신예 모델 ‘비비안’을 데이즈 남녀성 모델로, 미스코리아 출신 헬스트레이너 ‘정아름’을 데이즈 스포츠 모델로 하는 브랜드 광고와 화보 통해 패션브랜드로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자 함이다.

한편, 데이즈는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이번 가을/겨울 상품부터는 차별화된 기획을 바탕으로 상품경쟁력의 변화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해외 명품의류 및 디자이너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해 원부자재 대량 매입과 글로벌 소싱으로 구축한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이라는 기존의 강점과 더불어 차별화된 패션 경쟁력을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데이즈는 이탈리아 명품 남성복 브랜드인 ‘라르디니(RARDINI)’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명품 브랜드의 감성을 담았다. 라르디니는 유명 브랜드 전문 생산을 시작으로 독자적인 브랜드로 성장한 고급 남성복 브랜드로 뛰어난 봉제기술과 품질관리로 신체를 흐르는 수려한 수트 핏이 강점이다.

데이즈는 2년간의 준비과정을 통해 라르디니와의 협업을 성사시켰으며, 셔츠부터 자켓, 팬츠, 코트까지 완성도 높은 프리미엄 비즈니스 라인을 선보인다. 데이즈 여성라인은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홍승완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일하는 여성을 위한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라인을 준비했다. 이외에도 디자이너 겸 일러스트레이터인 손정민의 일러스트 작품을 활용한 콜라보레이션 라인도 준비했다.

이마트는 대형마트 자체브랜드로서 데이즈가 갖고 있던 한계를 넘어 패션브랜드로 정체성 강화하고자 데이즈 리뉴얼 론칭을 계기로 브랜드 마케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데이즈 매장의 진열 방식과 구성도 대폭 수정한다. 데이즈 의류라인으로만 꾸몄던 과거 숍인숍 (shop in shop) 형태의 진열 방식을 데이즈 스포츠와 슈즈, 잡화까지 전체 데이즈로 확장하는 메가샵 형태로 변경해 나갈 계획이다.

그 시작으로 7월 말 이마트 왕십리점에 데이즈의 전체 라인을 연개해 구성한 데이즈 메가샵 1호매장을 정식으로 오픈했으며, 리뉴얼을 통해 적용 매장을 늘릴 예정이다.

오세우 이마트 데이즈 상무는 “이마트 자체패션브랜드로 시작해 국내 SPA 브랜드 중 매출 규모 2위에 달할 만큼 데이즈는 외형적인 성장을 일궜다“며 “확고한 유통채널이라는 경쟁력 이외에도 해외 명품브랜드와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진행하는 등 상품 경쟁력 차별화를 위한 노력을 바탕으로 패션 브랜드로서의 경쟁력 강화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