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갤노트5↓·갤S6엣지↑..KT, LGU+는 지난달 조정
갤S6 엣지 시리즈 지원금은 LG유플러스 가장 많아
[뉴스핌=심지혜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이 공개된 오늘, SK텔레콤은 전작 갤럭시노트5 지원금을 하향 조정했다. 지난 3월 이후 변함 없던 지원금을 차기 모델 출시를 앞두고 줄였다. 이로 인해 갤럭시노트5 지원금은 SK텔레콤에서 가장 적다.
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5만9900원 요금제를 기준으로 갤럭시노트5 지원금을 2만원 축소했다.
SK텔레콤은 지난 3월 이후 21만8000원을 유지하던 갤럭시노트5 지원금을 19만8000원으로 줄인 것이다. KT와 LG유플러스는 이미 지난달 지원금 수준을 조정했다. 같은 요금제 기준으로 KT는 22만원, LG유플러스는 28만5000원을 제공한다. 현재로써는 SK텔레콤에서의 갤럭시노트5 지원금이 가장 적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6엣지 지원금 수준을 더 높였다. 갤럭시S6엣지는 출시된지 15개월이 지나 지원금 상한 규제가 없다. 이에 최근 이통사들은 갤럭시S6엣지 지원금 수준을 40만원대 안팎으로 올리면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LG유플러스가 갤럭시S6엣지 지원금을 더 올리면서 이통3사 중 현재 가장 많은 지원금을 지급한다. 5만9900원 요금제 기준으로 LG유플러스에서는 47만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KT에서는 45만원, SK텔레콤에서는 40만2000원이 지급된다.
이통3사는 중저가 단말기 대한 지원금도 대거 조정했다.
5만9900원 요금제 기준으로 KT에서는 ▲10만원 이하로 LG G3캣.6, 갤럭시J7, 갤럭시센스(J5) ▲20만원 이하로 갤럭시맥스, 갤럭시A5, 갤럭시알파 ▲30만원 이하로 갤럭시알파, 갤럭시A7 ▲갤럭시노트 엣지는 3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같은 요금제 기준으로 SK텔레콤에서는 ▲10만원 이하에 밴드플레이, 와인스마트, X스크린, 옵티머스G프로 ▲20만원 이하에 G플렉스2, 갤럭시J5 2016를 구매할 수 있다.
LG G5의 지원금도 확대됐다. 당초 19만9000원이던 지원금은 5만6000원이 추가돼 25만5000원으로 올라갔다.
LG유플러스에서는 5만9900원 요금제를 기준으로 X스킨은 6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실 구매가 30만원 이하로는 X캠, 갤럭시S6 엣지 32·64GB, 갤럭시A5 2016을 살 수 있으며 갤럭시S6 120GB 모델은 32만97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다만 이통사들이 지원금이 상향 조정했다 해도 20%요금할인을 받는 것이 더 나은 경우도 있다. 5만9900원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20%요금할인을 선택하면 24개월 동안 약 28만8000원 가량을 할인 받는다. 지원금규모가 이보다 적을 경우에는 20%요금할인을 선택하는 것이 같은 기간 더 많은 할인을 받게된다.
이통3사는 상당수의 단말기 지원금을 조정했다. <자료= 각 사> |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