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김유빈(18)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신안그룹배 점프투어 10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생애 첫 승이다.
김유빈은 2일 경기도 안성의 신안CC(파72·645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정상에 올랐다.
김유빈 <사진=KLPGA> |
김유빈은 “정말 기쁘고 열심히 한만큼 좋은 결과가 나와줘서 동기부여가 더 많이 된다”며 “프로가 되고 나서 첫 우승이라 더 뜻 깊다. 아마추어 때 경험했던 우승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고 말했다.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좋아했던 김유빈은 할머니의 추천으로 골프를 시작해 중1때부터 본격적으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김유빈은 “골프를 하는 것이 그저 재미있다”며 “가장 자신 있는 클럽은 9번 아이언이다. 125미터가 남으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했다.
김유빈은 “올해 말에 있을 정규투어 시드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 정규투어에 진출하는 것이 올해 목표이고, 국내에서 우승한 뒤 해외로 나가 세계적인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다”라고 밝혔다.
김우정(18)이 7언더파 137타단독 2위에, 이유민(18)과 공미정(19)이 6언더파 138타로 공동 3위에 각각 올랐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