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과 '인천상륙작전'이 흥행 열기를 이어갔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NEW> |
[뉴스핌=장주연 기자] ‘인천상륙작전’과 ‘부산행’이 쌍끌이 흥행에 성공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7월31일 ‘인천상륙작전’은 전국 1047개 스크린에서 5658회 상영, 69만7380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262만5349명으로 여전히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상업영화 최초 좀비물, 묵직한 사회적 메시지 등으로 호평받은 ‘부산행’은 개봉 12일 째에도 불구, 무서운 흥행세를 이어갔다. ‘부산행’은 31일 하루 동안 전국 972개 스크린에서 5246회 상영되며 53만6377명을 모았다.
이로써 ‘부산행’은 누적관객수 840만8856명을 기록, 800만 돌파에도 성공했다. 이는 지난해 천만 관객수를 돌파한 영화 ‘암살’, ‘베테랑’보다 빠른 기록이다. ‘베테랑’은 개봉 18일 만에, ‘암살’은 개봉 17일 만에 각각 800만 관객수를 돌파했다.
'부산행' 주역들이 관객수 800만 돌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매니지먼트숲 인스타그램> |
반면 ‘제이슨 본’은 ‘인천상륙작전’과 ‘부산행’의 무서운 흥행 열기 속에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제이슨 본’은 이날 하루 37만6038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154만3064명이다. 해외 개봉국 흥행 1위 기록이긴 하나 ‘인천상륙작전’과 ‘부산행’에는 확연히 밀리는 성적이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