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진 4분간 동점·역전골 등 2골 한국, 스웨덴에 전반전 2-1 리드.<사진= 대한 축구협회> |
문창진 4분간 동점·역전골 등 2골 한국 스웨덴에 전반전 2-1 리드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파카엠부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파랭킹 40위 스웨덴과 마지막 평가전서 전반전을 문창진의 연속골로 2-1로 마쳤다.
초반부터 스웨덴은 강한 압박으로 60%대의 볼 점유을 보이며 우위를 이어갔다.
하지만 한국은 전반 16분 역습 상황에서 류승우의 빠른 돌파로 스웨덴으로 치고 들어 갔다. 문창진은 골대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시도했으나 볼은 크로스바를 살짝 뜨고 말았다.
스웨덴의 골은 전반 26분 나왔다. 세마는 기습적인 연결에 이은 돌파로 박스 근처까지 다가가 왼발 슈팅으로 골을 터트렸다. 한국 수비가 무너진 가운데 골키퍼 김동준이 뛰어 나왔지만 역부족이었다.
4분 뒤 권창훈은 최전방 공격수 황희찬의 돌파로 건네 준 볼을 2차례 슈팅했으나 불발되고 말았다.
문창진이 전반 38분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7분 한국은 황희찬의 돌파에 이은 권창훈의 프리킥 볼을 처리하는 과정서 장현수가 골키퍼 린데와 경합도중 GK의 태클로 귀중한 페널티킥 찬스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장현수는 오른발로 슈팅했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때 전반 38분 문창진이 재빠르게 흘러 나온 볼을 재차 슈팅, 동점골로 성공시켰다.
문창진은 골은 계속 이어졌다. 황의찬이 수비수 2명을 제치고 건넨 볼을 왼발슈팅, 전반 41분 경기를 뒤집어 전반전을 끝마쳤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