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장과 조찬간담회
[뉴스핌=송주오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은행장들에게 여신 회수시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임 위원장은 29일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초청으로 은행장 조찬간담회에 참석해 "경기민감업종에 대한 무분별한 여신회수가 우려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해 국민, 신한, 우리, 하나, 기업은행과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8개 은행장이 참석했다.
임 위원장은 "경쟁적으로 여신회수에 나서면 정상기업도 안정적 경영을 유지하기 어렵다"면서 "경기민감업종이라도 정상화 가능한 기업에 대해서는 옥석가리기를 통해 채권단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업종의 중소 기자재 업체 및 협력 업체에 대해서도 각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 임 위원장과 은행장들은 가계부채 관리, 서민금융 확대, ISA 활성화 및 성과중심 문화 확산 등 최근 은행권 주요 현안들을 논의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29일 은행협회장 초청으로 열린 은행장 조찬 간담회에서 은행장들에게 여신 회수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