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오는 28~29일 이틀간 창동·상계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가 열린다.
서울시는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을 위한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에 앞서 공청회를 열고 시민과 학계, 관계기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다고 27일 밝혔다.
공청회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28일에는 오후 2시30분 노원구청 2층 대강당에서, 29일에는 오전 10시 도봉구청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청회에선 각계 전문가들이 시민들과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추진 전략과 주요 사업계획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어 ▲시의회 의견청취(9월) ▲관계기관·부서 협의(10월) ▲도시재생특별위원회와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11월) ▲최종 확정 계획 고시·열람(12월) 순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공청회는 계획안 발표와 전문가 토론, 방청석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되며 사전등록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문가 토론은 조명래 단국대 교수, 박태원 광운대 교수, 신중경 세종대 교수, 양재섭 서울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장, 구자훈 창동·상계 총괄코디네이터, 최정한 도시재생협력지원센터장, 정거택 동북권사업반장 등이 참석한다.
시는 지난해 2월 창동·상계 일대 총면적 97만㎡를 수도권 동북부 중심지이자 문화·경제 허브로 조성하는 내용의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을 발표했다.
지난해 3월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고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일반지역 지원사업에 공모해 올 4월 신규 도시재생사업 대상지역으로 확정됐다.
시는 창동·상계 지역을 수도권 동북부 320만명의 일자리·문화 중심지로 조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식형 R&D 등 특화산업기반 조성 ▲2만석 규모 아레나 유치 ▲동부간선도로 확장 등 광역교통체계 구축을 3대 목표로 설정하고 현재 마중물사업과 부처협업· 민간투자사업 등 총 26개 세부사업을 준비 중이다.
천석현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이번 공청회는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을 위한 법정절차로 매우 중요하고 뜻깊은 자리”라며 “이 지역이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시범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