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싱글맘 안시현, ‘엄마차’ 카니발 하이리무진 시승기

기사입력 : 2016년07월26일 17:03

최종수정 : 2016년07월27일 06:42

[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싱글맘 안시현(골든블루)이 12년만에 국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기아자동차 제30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다.

2003년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CJ 나인브릿지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신데렐라가 됐다. 다음해 LPGA투어에 직행했다.

안시현 <사진=기아자동차>

이런 그가 2016년 한국여자오픈에서 4라운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부상으로 받은 2017년형 카니발 하이리무진를 타고 다닌다.

그는 국내 투어를 뛰다 보니 차가 필요했다. “정말 필요한 순간에 찾아온 우승이라 감회가 더욱 달랐어요. 마침 투어 때 이용할 차량이 필요했는데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부상으로 받게 돼 더욱 기쁨이 컸던 것 같아요. 딸과 함께 이동할 때 큰 차가 있었으면 했는데… 든든한 ‘엄마 차’가 생겨서 좋습니다.”

그는 월등하게 넓은 공간과 딸에게도 편리한 ‘노크식 파워 슬라이딩 도어’가 마음에 든다고 했다.

“상반기 다소 부진한 성적으로 골프를 그만둘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딸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마음을 다잡아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딸은 그에게 큰 힘이자 늘 든든하게 응원하는 지원군이다. 그가 골프 선수로서, 또 엄마로서 직접 경험한 카니발 하이리무진 시승 소감을 전했다.

“대회가 전국에서 열리다 보니 유지비도 경제적이고 편안한 9인승 디젤 차량을 선택했어요. 모든 선수들이 그렇지만 골프는 골프 클럽, 캐디백 등 운반해야 할 장비들이 많잖아요.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짐을 다 싣고도 5-6명이 타더라도 전혀 불편하지가 않아요. 투어 때 한꺼번에 이동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에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다른 차랑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공간이 넓어서 참 좋아요.”

그는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으로 딸의 편의사항을 첫 번째로 꼽았다. “뒷좌석 문을 열 때 ‘똑똑’ 두드리는 것 만으로도 자동으로 열리는 기능인데 무척 신기했어요. 관계자 말로는 이번에 새로 들어간 기능이라고 하더라고요. 아직 아이가 어려서 손잡이를 잡아당겨서 차 문을 여는 게 쉽지 않거든요. 재미있는지 어디 갈 때마다 본인이 먼저 문을 열겠다고 나서곤 합니다. 천장이 높아서 차 안에서 이동하거나 타고 내릴 때 편리한 것도 마음에 꼭 들어요.”

투어선수로 차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은 그는 “보통 음악을 듣거나 TV 등을 보곤 해요. 뒷좌석에 모니터가 있어서 제가 가진 스마트폰에 있는 영상을 시청할 수가 있어요. 훈련 영상이나 대회 재방송 등을 차 안에서 볼 수 있어서 참 편리하더라고요. 여유 공간이 많으니까 이동 하는 동안 확실히 피로감도 적게 느끼고, 시간을 더욱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것 같아요.”

카니발 하이리무진으로 투어생활이 한결 여유로워진 그는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제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 드려요.”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화영, 대법서 징역 7년8개월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7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사진은 이 전 지사가 지난해 10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 사건 조사 관련 청문회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이던 2019년, 쌍방울로 하여금 도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와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 5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 측에 보내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기도 평화부지사, 경기도 산하기관인 킨텍스 대표로 재직 중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와 차량 등 3억3400여만 원의 정치자금을 제공받은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이중 2억5900여만 원에 대해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1심은 이 전 부지사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해 정치자금법 위반 징역 1년 6개월,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징역 8년을 합해 총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쌍방울이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500만 달러)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통령의 방북비용(300만 달러)을 대납하려 했다는 검찰 측 판단을 모두 받아들였다. 다만 검찰이 공소사실에 적시한 총 800만 달러 중 394만 달러만 해외로 밀반출된 불법 자금으로 인정했다. 2심은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7년 8개월 및 벌금 2억5000만원, 추징 3억2595만 원으로 감형했다. 구체적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8개월을,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7년을 각각 주문했다. 1심 형량과 비교해 1년 10개월이 감형됐다. 2신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검찰이 기소한 대북송금 800만 달러 가운데 394만 달러만 북한 측에 밀반출됐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특히 이 중 200만 달러는 김 전 회장이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비용으로 대납한 것이라고 봤다. 다만 "뇌물죄, 정치자금법 위반죄 범행 후 공무원 또는 정치인으로서 부정한 행위까지 나아가지는 않은 점, 스마트팜은 인도적 지원 사업이었고 남북간 평화조성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이라는 정책적 목적도 있는 점, 김성태가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 추진 등 이익을 도모한 사정도 있고 피고인이 김성태에게 비용 대납을 강요한 사정은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양형으로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과 이 전 부지사 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양 측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부분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검사의 사전면담 등이 이루어진 증인의 법정진술의 신빙성 판단, 유죄의 인정에 필요한 증명의 정도, 뇌물수수죄에서 직무관련성, 대가성, 뇌물귀속 주체와 고의, 정치자금 부정수수죄에서 정치자금과 고의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05 10:45
사진
외교부 장관 김현종·조현 거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새 정부는 민생 회복과 함께 대미 관세 협상 등 외교·안보 문제도 시급하다. 미국 법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국을 대상으로 부과한 상호관세 효력을 정지시켰지만 여전히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신 것은 아니다. 지난 4일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강조해왔다. 민주당 공약집을 보면 통상환경의 변화와 경제안보 중요성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20개국(G20)·주요 7개국(G7) 등의 적극 참여를 통해 글로벌 현안 적극 대응하고 2025 경주 APEC 성공적 개최를 위한 외교역량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계승 발전해 글로벌 사우스와 권역별 협력을 심화하고 핵심소재·연료광물의 공급망(GVC) 안정화를 위한 통상협력 강화도 약속했다. (왼쪽부터) 김현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외교안보특보, 위성락 민주당 의원, 조현 선대위 국익중심실용외교위 공동위원장, 안규백 의원. [사진=뉴스핌DB] 북핵 대응으로는 한국형 탄도미사일 성능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고도화를 내세웠다. 핵무장이나 핵잠재력 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핵 대응의 기본 원칙은 한·미 확장억제 강화'라는 기존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 분야에서는 국방 문민화를 비롯해 군 정보기관 개혁, 육·해·공군 참모총장 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 국가안보실장에 위성락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외교관 출신인 위 의원은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으로 임명돼 활동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대위 산하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 좌장을 맡았다. 외교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과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언급된다. 조 전 차관은 선대위에서 국익중심실용외교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위 의원과 외무고시 13기 동기로 유엔대사,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외교부 국제기구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차장은 대선 기간에도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 자격으로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 후보의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국방부 장관 자리에는 군 출신이 아닌 5선의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다. 이 대통령은 후보 때부터 군에 대한 '문민 통제'를 강조해 왔다. heyjin@newspim.com 2025-06-05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