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싱글맘 안시현(골든블루)이 12년만에 국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기아자동차 제30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다.
2003년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CJ 나인브릿지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신데렐라가 됐다. 다음해 LPGA투어에 직행했다.
안시현 <사진=기아자동차> |
이런 그가 2016년 한국여자오픈에서 4라운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부상으로 받은 2017년형 카니발 하이리무진를 타고 다닌다.
그는 국내 투어를 뛰다 보니 차가 필요했다. “정말 필요한 순간에 찾아온 우승이라 감회가 더욱 달랐어요. 마침 투어 때 이용할 차량이 필요했는데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부상으로 받게 돼 더욱 기쁨이 컸던 것 같아요. 딸과 함께 이동할 때 큰 차가 있었으면 했는데… 든든한 ‘엄마 차’가 생겨서 좋습니다.”
그는 월등하게 넓은 공간과 딸에게도 편리한 ‘노크식 파워 슬라이딩 도어’가 마음에 든다고 했다.
“상반기 다소 부진한 성적으로 골프를 그만둘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딸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마음을 다잡아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딸은 그에게 큰 힘이자 늘 든든하게 응원하는 지원군이다. 그가 골프 선수로서, 또 엄마로서 직접 경험한 카니발 하이리무진 시승 소감을 전했다.
“대회가 전국에서 열리다 보니 유지비도 경제적이고 편안한 9인승 디젤 차량을 선택했어요. 모든 선수들이 그렇지만 골프는 골프 클럽, 캐디백 등 운반해야 할 장비들이 많잖아요.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짐을 다 싣고도 5-6명이 타더라도 전혀 불편하지가 않아요. 투어 때 한꺼번에 이동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에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다른 차랑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공간이 넓어서 참 좋아요.”
그는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으로 딸의 편의사항을 첫 번째로 꼽았다. “뒷좌석 문을 열 때 ‘똑똑’ 두드리는 것 만으로도 자동으로 열리는 기능인데 무척 신기했어요. 관계자 말로는 이번에 새로 들어간 기능이라고 하더라고요. 아직 아이가 어려서 손잡이를 잡아당겨서 차 문을 여는 게 쉽지 않거든요. 재미있는지 어디 갈 때마다 본인이 먼저 문을 열겠다고 나서곤 합니다. 천장이 높아서 차 안에서 이동하거나 타고 내릴 때 편리한 것도 마음에 꼭 들어요.”
투어선수로 차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은 그는 “보통 음악을 듣거나 TV 등을 보곤 해요. 뒷좌석에 모니터가 있어서 제가 가진 스마트폰에 있는 영상을 시청할 수가 있어요. 훈련 영상이나 대회 재방송 등을 차 안에서 볼 수 있어서 참 편리하더라고요. 여유 공간이 많으니까 이동 하는 동안 확실히 피로감도 적게 느끼고, 시간을 더욱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것 같아요.”
카니발 하이리무진으로 투어생활이 한결 여유로워진 그는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제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 드려요.”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