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신성호 IBK투자증권 사장이 연임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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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IBK투자증권은 이사회를 열고 주주총회 소집에 관한 결의를 했다. 주주총회 소집 안건은 이사선임건으로 신 사장이 단독 후보로 올라 사실상 연임을 확정했다. 주주총회는 오는 9월 9일 열릴 예정으로 이로써 신 사장의 임기는 1년 더 연장될 전망이다.
최근 2년 연속 실적 개선은 물론 중기특화증권사로 선정돼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이 신 사장 연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IBK투자증권은 지난 2014년 11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 303억원의 순익을 달성하며 지난 2008년 출범 이후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1분기에도 85억원의 순익을 기록하면서 개선세를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지난 4월 중기특화증권사로 선정된 이후 크라우딩 펀딩시장에 진출하면서 중소 벤처기업 관련 정책금융 분야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아울러 지난 1월 저성과자에 대한 일반해고 관련 합의를 도출해 성과중심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이로써 IBK투자증권의 기업공개(IPO) 역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취임 이후 줄곧 상장 필요성에 대해 강조해 온 신 사장은 하반기부터 상장 작업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