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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 사라진 이통시장, '구형폰·중저가폰' 지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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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만원대 구형폰, 지원금 올려 30만원대 구매 가능
20만원대 전용폰, 실구매가 5만원 안팎 살수 있어

[뉴스핌=심지혜 기자] 그동안 7월과 8월 사이는 신규 스마트폰 출시가 드물고 여름휴가철에 따른 관심 저하로 이동통신 시장의 비수기로 꼽혀왔다. 올해는 잇따른 신규 스마트폰 출시에 이어 구형폰에 대한 지원금이 대폭 상향 조정돼 오히려 저렴한 가격으로 스마트폰을 구매할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가 출시된 지 15개월이 지나 지원금 상한이 없는 구형폰에 대한 지원금을 30~40만원대로 올리는가 하면 20만원대의 중저가폰을 5만원대의 가격으로 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우선 SK텔레콤은 구형폰이 된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6 시리즈에 이통3사 중 가장 많은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 갤럭시S6 출고가는 32GB는 67만9800원, 64GB는 69만9600원으로 SK텔레콤은 5만9900원 요금제 기준으로 각각 37만2000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70만원에 이르는 갤럭시S6는 30만원 안팎의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갤럭시S6엣지 시리즈는 KT가 가장 많은 지원금을 책정하고 있다. 5만9900원 요금제를 기준으로 KT는 48만5000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며 LG유플러스는 47만원, SK텔레콤은 40만2000원을 제공한다.

갤럭시S6엣지 출고가는 32GB 73만5900원, 64GB 75만5700원, 128GB 79만9700원으로 지원금을 받으면 역시 30만원 안팎의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출고가 55만원인 LG G3 캣6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서 10만원대에 살 수 있다. 5만9900원 요금제 기준으로 SK텔레콤은 49만5000원, LG유플러스는 40만9000원으로 지원금을 책정하고 있다.

아울러 출고가 599만9500원인 G4는 오는 28일부터 지원금 상한 규제가 풀려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이통사 별 지원금은 KT 29만원, LG유플러스 26만4000원, SK텔레콤이 26만3000원으로 3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또한 이통3사는 이달 출시한 중저가 전용폰을 5만9900원 요금제 이용 시 5만원 안팎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KT는 23만3000원인 LG X파워에 23만3000원의 지원금을 지급해 2만원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LG유플러스는 23만1000원인 LG X스킨에 15만9000원의 지원금을 제공, 7만2000원에 살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27만5000원인 LG X5에 지원금 22만5000원을 지급해 5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또한 31만9000원인 LG X스크린에는 LG유플러스가 29만1000원, SK텔레콤이 28만7000원의 지원금을 지급해 모두 3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살 수 있다. 

다만 이통사들은 최소 일주일에 한번씩 지원금을 변경할 수 있어 대폭 올라간 지원금이라도 다시 내려갈 수 있다.

일례로 KT는 최근 구형폰인 아이폰6 시리즈와 LG G3캣6 지원금을 크게 떨어뜨렸다. 6만원대(데이터중심599) 요금제 기준 43만원~50만원 사이 제공하던 아이폰6 시리즈 지원금은 7만원, G3 캣6은 52만8000원에서 20만원으로 30만원 가량 축소했다.

이동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이통사들이 전략에 따라 지원금을 대폭 상향 조정하고 있다"며 "지원금 정책은 유동성이 큰 만큼 원하는 스마트폰이 있다면 이를 잘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많은 지원금을 받은 스마트폰 일수록 위약금이 크다는 사실도 있지 말아야 한다"며 "휴가지에서 분실하는 등의 사고도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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