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비수기 사라진 이통시장, '구형폰·중저가폰' 지원금↑

기사입력 : 2016년07월25일 13:47

최종수정 : 2016년07월25일 13:51

70만원대 구형폰, 지원금 올려 30만원대 구매 가능
20만원대 전용폰, 실구매가 5만원 안팎 살수 있어

[뉴스핌=심지혜 기자] 그동안 7월과 8월 사이는 신규 스마트폰 출시가 드물고 여름휴가철에 따른 관심 저하로 이동통신 시장의 비수기로 꼽혀왔다. 올해는 잇따른 신규 스마트폰 출시에 이어 구형폰에 대한 지원금이 대폭 상향 조정돼 오히려 저렴한 가격으로 스마트폰을 구매할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가 출시된 지 15개월이 지나 지원금 상한이 없는 구형폰에 대한 지원금을 30~40만원대로 올리는가 하면 20만원대의 중저가폰을 5만원대의 가격으로 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우선 SK텔레콤은 구형폰이 된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6 시리즈에 이통3사 중 가장 많은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 갤럭시S6 출고가는 32GB는 67만9800원, 64GB는 69만9600원으로 SK텔레콤은 5만9900원 요금제 기준으로 각각 37만2000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70만원에 이르는 갤럭시S6는 30만원 안팎의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갤럭시S6엣지 시리즈는 KT가 가장 많은 지원금을 책정하고 있다. 5만9900원 요금제를 기준으로 KT는 48만5000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며 LG유플러스는 47만원, SK텔레콤은 40만2000원을 제공한다.

갤럭시S6엣지 출고가는 32GB 73만5900원, 64GB 75만5700원, 128GB 79만9700원으로 지원금을 받으면 역시 30만원 안팎의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출고가 55만원인 LG G3 캣6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서 10만원대에 살 수 있다. 5만9900원 요금제 기준으로 SK텔레콤은 49만5000원, LG유플러스는 40만9000원으로 지원금을 책정하고 있다.

아울러 출고가 599만9500원인 G4는 오는 28일부터 지원금 상한 규제가 풀려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이통사 별 지원금은 KT 29만원, LG유플러스 26만4000원, SK텔레콤이 26만3000원으로 3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또한 이통3사는 이달 출시한 중저가 전용폰을 5만9900원 요금제 이용 시 5만원 안팎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KT는 23만3000원인 LG X파워에 23만3000원의 지원금을 지급해 2만원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LG유플러스는 23만1000원인 LG X스킨에 15만9000원의 지원금을 제공, 7만2000원에 살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27만5000원인 LG X5에 지원금 22만5000원을 지급해 5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또한 31만9000원인 LG X스크린에는 LG유플러스가 29만1000원, SK텔레콤이 28만7000원의 지원금을 지급해 모두 3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살 수 있다. 

다만 이통사들은 최소 일주일에 한번씩 지원금을 변경할 수 있어 대폭 올라간 지원금이라도 다시 내려갈 수 있다.

일례로 KT는 최근 구형폰인 아이폰6 시리즈와 LG G3캣6 지원금을 크게 떨어뜨렸다. 6만원대(데이터중심599) 요금제 기준 43만원~50만원 사이 제공하던 아이폰6 시리즈 지원금은 7만원, G3 캣6은 52만8000원에서 20만원으로 30만원 가량 축소했다.

이동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이통사들이 전략에 따라 지원금을 대폭 상향 조정하고 있다"며 "지원금 정책은 유동성이 큰 만큼 원하는 스마트폰이 있다면 이를 잘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많은 지원금을 받은 스마트폰 일수록 위약금이 크다는 사실도 있지 말아야 한다"며 "휴가지에서 분실하는 등의 사고도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사진
국민 3명 중 2명 "김건희 여사 특검 실시해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국민 3명 중 2명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법 실시의 필요성을 인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28~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천 개입 등이 포함된 총 14가지 의혹들에 대해 특검법을 재발의했다. 김 여사 특검 실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실시해야 한다' 66.2%, '실시해서는 안 된다' 26.0%, '잘 모름'은 7.9%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대, 만18세~29세, 50대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7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을 차지했다. 40대는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81.2%에 달했다. 반면 '실시해서는 안 된다'는 12.7%에 그쳤다. 만18세~29세는 '실시해야 한다' 76.5%, '실시해서는 안 된다' 19.0%, '잘 모름'은 4.5%로, 50대는 '실시해야 한다' 69.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0%, '잘 모름'은 5.1%로 나타났다. 30대는 '실시해야 한다' 62.0%, '실시해서는 안 된다' 34.3%, '잘 모름'은 3.7%로, 60대는 '실시해야 한다' 57.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8.8%로 응답했다. 70대는 '실시해야 한다' 4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20.8%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대전·충청·세종, 서울,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김 여사 특검법에 찬성하는 의견이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전북은 '실시해야 한다' 78.4%,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4%, '잘 모름'은 6.2%, 대전·충청·세종은 '실시해야 한다' 72.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6%, '잘 모름'은 2.5%로 나타났다. 서울은 '실시해야 한다' 68.7%,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8%, '잘 모름'은 6.5%, 경기·인천은 '실시해야 한다' 67.4%,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6%, '잘 모름'은 7.0%였다. 부산·울산·경남은 '실시해야 한다' 62.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5%, '잘 모름'은 10.1%로, 강원·제주는 '실시해야 한다' 59.3%, '실시해서는 안 된다' 21.2%, '잘 모름'은 19.5%로 응답했다. 대구·경북은 '실시해야 한다' 46.3%, '실시해서는 안 된다' 41.1%, '잘 모름'은 12.6%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을 제외한 모든 정당에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 '잘 모름'은 1.8%,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0.8%, '실시해서는 안 된다' 5.8%, '잘 모름'은 3.3%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실시해야 한다' 77.0%, '실시해서는 안 된다' 23.0%, '잘 모름'은 0%였다. 보수 성향의 개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87.6%, '실시해서는 안 된다' 6.4%, '잘 모름'은 6.0%였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층도 '실시해야 한다' 79.1%,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0%, '잘 모름'은 5.9%로 특검에 찬성하는 여론이 더 컸다. 국정 지지별로는 응답층의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윤석열 정부가 잘 못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88.8%에 달한 반면,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층은 '실시해서는 안 된다'가 78.6%로 나타났다. 한편, 성별로는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남녀 각각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67.4%, 64.9%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인 60~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 조차 김 여사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오면서 특검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며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을 대안으로 제시했지만 특감은 한계가 있는 등 국민 다수가 원하는 건 '특감'이 아니라 '특검'이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4-10-31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