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성은정(17·금호중앙여고)이 US여자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를 2연패했다.
성은정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패러머스의 리지우드CC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 매치플레이에서 안드레아 리(미국)를 4홀 차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성은정 <사진=뉴스핌DB> |
이로써 성은정은 올해 68회째인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한 세 번째 선수가 됐다. 이 대회 2연패는 1958년 주디 엘러, 1971년 홀리스 스테이시 등이다.
이날 경기는 36홀 매치플레이로 열렸다. 성은정은 전반 18홀에서 3홀차로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18홀 들어 성은정은 23번째홀에서 동점을 만들고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성은정은 29, 30번째홀에서 이겨 2홀 차로 앞서 나갔다. 성은정은 34번째홀에서 4홀 차로 대승을 거뒀다.
국가대표 출신인 성은정은 지난 6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비씨카드·한경레이디스컵에서 아마추어로 출전해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US주니어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는 호주교포 이민지의 동생인 이민우(17)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지는 2012년US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 우승자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