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한세실업(대표이사 부회장 이용백)이 토종 패션브랜드 엠케이트렌드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22일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의류를 생산 기업 한세실업에 따르면 회사는 엠케이트렌드 주식 40%를 1190억원에 인수하는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엠케이트렌드는 오리지널(Original) 자체 브랜드인 TBJ, Andew, BUCKAROO와 라이선스(License) 브랜드인 LPGA, NBA를 보유했다.
한세실업은 2011년 유아동복 전문 유통기업 '드림스코'(현 한세드림)을 인수한 이후 자체 브랜드인 '컬리수'와 '모이몰른' 의 국내 및 중국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편집삽 브랜드인 '플레이키즈프로'를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캐주얼브랜드를 확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한세실업은 해외 5개 국가, 11개 해외 생산 법인에서 의류를 생산하고 있다.
한세실업 관계자는 "엠케이트렌드의 안정적인 유통채널을 통한 매출 증대와 중국 스포츠의류 시장에서의 두드러진 성장이 기대된다"며 "향후 글로벌 패션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