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서진원(사진) 전 신한은행장이 22일 오전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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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원 전 신한은행장 |
서 전 행장은 지난해 초부터 혈액암으로 투병해오다 최근 병세가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서진원 전 행장이) 지병으로 투병해오다 최근 갑작스럽게 상태가 위중해졌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서 전 행장은 1951년생으로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 계성고와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신한은행에 입행한 뒤 기획조사부와 인력개발실을 거쳐 인사부장, 개인고객본부 영업추진부본부장, IT본부담당 부행장을 지냈다.
2006년 신한금융지주 상무이사와 부사장을 역임하고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신한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2010년 12월 신한은행장으로 선임돼 2015년 초까지 신한은행을 이끌었다. 하지만 2015년 1월 혈액암 증세로 행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같은 해 11월 신한은행 고문으로 복귀하기도 했다.
서 전 행장은 부인 이영희씨 사이에 1남을 두고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 발인은 24일이다. 장지는 경북 영천 선산.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