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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이 '아는 형님' 시청률 공약에 사과했다. <사진=김영철 인스타그램> |
[뉴스핌=황수정 기자] '아는 형님' 김영철이 시청률 공약 때문에 대국민 사과를 했다.
김영철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제목 #미안합니다 지금의 내 심정!! 11시까지 #아는형님 하기 전까지 난 뭐하면서 기다리지? 오케이가 부른 대참사. 오케이와 No를 구별할 줄 알기 남들이 오케이 할 때 No 도 하고 남들이 No 할때 오케이 말고 No 하기"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김영철은 "힘든 토요일 #jtbc 11시 아는형님 봐주세요. #예능은예능일뿐 #정색하기없기 #힘을내요슈퍼파월"이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영철이 양손을 모으고 바닥을 쳐다보며 비통한 심정을 드러내고 있다. 이어 김영철은 눈물을 흘리는 듯 찡그린 표정으로 카메라를 쳐다봤다. 또 손가락으로 엑스(X) 표시를 하거나 오케이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앞서 김영철은 시청률 3% 공약으로 하차를 내건 것을 언급한 기사를 게재하며 "저 안에 나 들어가고 싶다!!! 도와줘요 저!! 제 입으로 한거 아니고요 #김희철이 한 말에 저도 모르게 그만 #오케이 라고 미쳤나봐 암튼 게시판 댓글에 '안돼 안된다고' 해줘요! 도와줘요슈퍼파월"이라고 전해 긴장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김영철은 JTBC '아는 형님' 기자간담회 당시 시청률 3%가 넘으면 하차한다는 공약을 걸었다. 이에 지난 16일 방송된 '아는 형님'에서 시청률 3% 달성 기념 공약 이행식이 거행됐다.
김영철은 하차 기자회견 현장이 꾸며지자 '감영철'로 이름을 바꿔서라도 출연하겠다고 질척댔고, 결국 5% 달성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는 공약을 다시 걸었다. 그러나 이날 방송분 시청률이 수도권 기준 5%를 넘기면서 김영철의 앞날이 어떻게 될 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