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브렉시트, 런던 테크시트(Techxit) 유발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첨단기술 인력 이동, 시장 진출 등 제한될 것"

[뉴스핌=이고은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가 영국 반도체기업 ARM을 인수하기로 결정하자, "브렉시트(Brexit)로 인한 영국 기술(tech)기업의 자국 탈출(exit)을 일컫는 이른바 '테크시트(Techxit)' 현상이 우려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8일 자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 지는 런던 소재 기술업체들 대부분은 유럽 각국에서 우수한 인재를 들여와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라 브렉시트로 인한 노동력 이동 제한은 기업 운영에 결정적인 장애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핀테크(Fintech) 기업에는 유럽에 대한 '패스포트' 권리 제한도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봤다.

잡지는 프랑스 파리보다 3배 많은 기술 투자 프로젝트를 유치했던 '기술도시' 런던의 위상이 브렉시트로 인해 꺾이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감이 업계에 가득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 "경제 이끈건 기술기업"... ARM 떠나나 '우려'

<사진=게티이미지>

일본 IT·통신기업 소프트뱅크는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을 약 35조원에 사들였다. 미국 이동통신업체 스프린트를 인수한지 3년 만의 일이다. 

손 마사요시(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은 ARM이 사물인터넷(IoT) 분야를 선도할 것이라 예측하고 대규모 베팅을 단행했다.

이날 런던 시장에서 ARM 주가는 45% 치솟았고, 이어 19일 도쿄 증시에서 소프트뱅크의 주가는 이날 10% 이상 빠졌다. 이미 부채가 많은 상황에서 ARM 인수로 부담이 더해질 것을 투자자들이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스프린트 주가도 모회사 소프트뱅크의 지원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에 전날 뉴욕 시장에서 5% 하락했다.

이 가운데 이코노미스트 지는 "소프트뱅크의 ARM 인수에서 나타난 신뢰와 영국의 다른 기술산업에 드리우는 그림자가 극명하게 대조되고 있다"면서, 지난 10여년간 영국 경제를 이끌어온 기술산업에서 브렉시트로 인한 '테크시트'의 조짐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소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1000개 이상의 기술 투자 프로젝트가 런던에서 이루어졌다. 파리는 381개, 프랑스 전체는 853개로 런던이 압도적으로 기술 투자에 매력적인 도시였음이 드러난다. 영국은 지난 2015년 핀테크 관련 투자만으로 5억2400만파운드를 끌어들이기도 했다.

◆ It 인력 유입, 유럽지역 '패스포트' 권리 제한

그러나 브렉시트 이후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런던 기술기업가 커뮤니티인 '테크허브'를 운영하는 앤드류 티비츠와 엘리자베스 발리는 산업현장에서 "공포와 우려"의 감정이 가장 우선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큰 원인은 브렉시트로 노동력의 자유로운 이동이 제한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기술산업의 성공은 자유로운 노동력 이동에 많은 부분 기초하고 있기 때문이다. 테크허브 구성원의 절반은 영국이 아닌 다른 지역 사람들이며, 3분의 1은 중앙유럽에서 왔다. 가장 뛰어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은 대부분 동유럽과 발트 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출신이다.

더불어 런던 소재 핀테크 스타트업의 경우 유럽지역 금융 서비스에 접근할 권한인 "패스포트" 권리가 제한되면서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이민의 자유와 패스포트 권리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투자도 둔화되고 있다. 2010년까지 런던 소재 기술 기업들은 벤처캐피탈로부터 52억달러를 조달했고 이중 대부분이 미국 펀드에서 나왔지만, 티비츠 씨는 현재 "모든 내부 투자가 일시정지 상태에 빠졌다"고 토로했다.

한편, 브렉시트로 인해 파운드화 가치가 10% 가까이 빠지면서 영국 기업의 인수 가격이 해외 기업들에게 매력적으로 변했지만, 손정의 사장은 "브렉시트 및 파운드화 하락 때문에 내린 결정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사퇴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6·3 지방선거 패배 등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 사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8.26 jk31@newspim.com   2026-08-26 09:20
사진
음식점도 Npay 31일부터 결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네이버가 오는 31일부터 네이버페이(Npay) 매장결제를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등록한 Npay 결제수단으로 실제 식사대금을 결제하고,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같은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도 낼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주 이용약관을 개정해 음식점 예약·결제와 취소수수료 청구 관련 조항을 신설했다. 취소수수료 결제가 최종 실패하면 네이버가 음식점에 해당 금액을 대신 지급하는 방안도 약관에 담겼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AI 일러스트=서영욱 기자] ◆ 음식점에서 식사 후 "네이버로 결제할게요" 26일 네이버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Npay 매장결제' 적용 대상을 기존 미용실에서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네이버를 통해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카드 등 Npay에 등록한 결제수단을 미리 지정해 두고, 식사를 마친 뒤 해당 결제수단으로 식사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 이용자가 식사를 마친 뒤 별도로 결제수단을 선택할 필요가 없게 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검색하고 지도에서 매장 정보를 확인한 뒤 예약하는 데 이어 실제 식사대금 결제까지 네이버 안에서 연결되는 구조가 완성된 것이다. 네이버 입장에서는 검색·지도와 예약에서 끝났던 이용자와의 접점을 실제 거래가 발생하는 오프라인 결제 단계까지 확대할 수 있다. Npay 매장결제는 음식점의 노쇼(No-show·예약 부도)를 줄이는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이용자가 예약할 때 Npay 결제수단을 미리 등록하는 만큼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음식점이 사전에 정한 기준에 따라 해당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다. 예약 단계에서 일정 금액을 먼저 받는 기존 예약금 방식과 달리 실제 취소나 노쇼가 발생했을 때만 수수료를 사후 청구하는 방식이다. 음식점은 예약금을 일일이 받고 환불하는 부담을 줄이면서 노쇼에 따른 손실에 대응할 수 있고, 이용자 역시 예약 때마다 돈을 미리 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다. 취소수수료 청구가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한 장치도 마련했다. 결제수단의 유효성이나 한도 등의 문제로 결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재결제를 시도하거나 이용자에게 결제수단 변경을 요청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결제되지 않을 경우 별도 정책에 따라 네이버가 음식점에 취소수수료 상당액을 대위변제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음식점이 이용자에게 갖는 채권과 관련 권리는 네이버로 이전된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스마트플레이스 기반으로 결제 확장…사업자·이용자 모두 잡는다 네이버가 이미 확보한 대규모 오프라인 사업자 기반은 Npay 매장결제를 확대하는 데 강점으로 꼽힌다. 스마트플레이스는 음식점 등 사업자가 네이버 검색·지도에 매장 정보를 노출하고 예약·주문 등 매장 운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을 새로 확보하는 대신 기존 스마트플레이스와 예약을 이용하는 음식점을 Npay 매장결제로 끌어올 수 있다. 검색·지도에서 음식점을 찾고 예약한 이용자가 결제까지 Npay를 이용하도록 연결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음식점에도 Npay 매장결제를 도입할 유인이 있다. Npay 주문·매장방문결제 수수료는 연 매출에 따라 0.8~2.9%로,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 사업자에게는 0.8%가 적용된다. 여기에 예약 때 등록한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어 노쇼에 따른 손실에도 대응할 수 있다. 소비자에게는 결제 편의와 포인트 혜택이 있다. 기존 헤어샵·네일샵의 Npay 매장방문결제는 결제액의 1%를 기본 적립하고, 통장 결제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등을 더하면 최대 7%까지 적립된다. 음식점에도 같은 혜택이 적용될 경우 Npay 이용을 늘리는 유인이 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Npay 매장결제는 예약 단계에서 결제수단만 등록하고 실제 결제는 매장 이용 후 이뤄지는 방식으로, 사업자는 예약 단계의 결제 부담 없이 고객을 받을 수 있어 예약 전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자도 매장 이용 후 카운터에서 별도로 결제할 필요 없이 등록된 결제수단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어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8-26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