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미네소타 영입 주도했던 라이언 미네소타 트윈스 단장(사진) 경질. <사진= 미네소타 트윈스 공식 홈페이지> |
박병호 미네소타 영입 주도했던 라이언 미네소타 트윈스 단장 경질
[뉴스핌=김용석 기자] 박병호의 소속팀 미네소타 단장이 성적부진으로 경질됐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19일(한국시간) "테리 라이언 단장이 물러나고 롭 안토니 부단장 겸 부사장이 라이언 단장의 직무를 대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경질된 라이언 단장은 박병호의 영입을 주도한 인물이었다. 박병호는 라이언 단장의 지휘하에 포스팅 최고액 1285만달러로 미네소타의 최고 응찰을 받아 메이저리거가 됐다.
박병호는 7월초부터 부진으로 인해 마이너리그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으며 18일에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라이언 단장은 박병호의 부진에도 그를 응원하며 빅리그 복귀를 기대해왔다.
라이언 현 단장을 경질시킨 미네소타는 올 시즌 33승 58패(승률 0.363)로 아메리칸리그 최하위에 처해 있다.
라이언 단장은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공식 인터뷰에서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미네소타로 가져오지 못한채 떠나게 됐다. 폴라드 구단주를 비롯해 프런트와 감독, 코치, 선수, 팬들에게 그동안 고마웠다“라고 떠나는 심정을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