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카스티요, 'KBO리그 데뷔' 조쉬 로위 상대로 ‘5위권 도약 첫 단추’. <사진= 뉴시스> |
한화 이글스 카스티요, 'KBO리그 데뷔' 조쉬 로위 상대로 ‘5위권 도약 첫 단추’
[뉴스핌=김용석 기자] 깜짝 구원승을 거뒀던 카스티요가 후반기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한화 이글스는 19일 대전 홈구장에서 파비오 카스티요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3연승을 노리는 한화 이글스는 꼴찌 kt 위즈와의 3연전을 통해 5위권으로 치고 나간다는 전략이다. 5위 롯데와 한화의 게임차는 3경기에 불과하다. 현재 7위인 한화의 남은 경기 수는 63게임.
중책을 맡은 카스티요는 올시즌 4경기에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5.00을 작성했다. 특히 지난 LG전에서는 7회부터 등판, 3이닝 2피안타 3삼진으로 호투, 시즌 2승을 수확하며 한화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주고 있다.
카스티요는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6월 25일 롯데전에서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첫승을 수확했다. 이후 6월30일 넥센전에서는 2.2이닝동안 8피안타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지만 7월8일 삼성전에서는 5.1이닝동안 6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kt의 선발 투수 조쉬 로위는 이날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슈가 레이 마리몬의 대체 선수 로위는 총액 22만달러(약 2억5000만원·계약금 5만달러, 연봉 17만달러)에 계약했다. kt는 현재 3연패 수렁에 빠져 있다.
한화는 카스티요와 함께 로저스 대신 영입한 전 메이저리그 투수 에릭 서캠프가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킬 것으로 보여 가을 야구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을 예정이다. 기교파 좌완 투수인 서캠프는 14일 LG와의 경기에서 4.1이닝동안 5피안타 4탈삼진 2볼넷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서캠프는 선발승 요건까지 아웃카운트 2개가 남아있었지만 5회 퀵후크로 교체됐다. 이날 서캠프의 총 투구수는 69개로 스트라이크 40개, 볼 29개로 최고 구속은 146km를 찍었다. 이중 직구는 49개(141~146㎞), 커브 15개(118~123㎞), 커터 5개(139~140㎞)를 던졌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