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의혹’ 강정호(사진) 사전 징계 없다... 경찰·MLB 사무국 조사 후 결정” (피츠버그 단장). <사진 = AP/뉴시스> |
“‘성폭행 의혹’ 강정호, 사전 징계 없다... 경찰·MLB 사무국 조사 후 결정” (피츠버그 단장)
[뉴스핌=김용석 기자] 피츠버그 단장이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강정호에 대해 사전 징계는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닐 헌팅턴 단장은 18일(한국시간)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트리뷴-리뷰'와의 인터뷰에서 “시카고 경찰과 메이저리그 사무국(MLB) 절차가 선행되야 한다. 그 결과에 따라 강정호의 피츠버그 구단도 절차를 밟아 나갈 것이다”라고 밝혀 강정호에 대해 사전 징계는 고려 하지 않고 있음을 확인했다.
시카고 트리뷴 등 현지 매체는 “강정호가 6월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패한 후 23세의 신원미상의 여성과 만났다. 이 여성은 사건이 발생한 지 이틀 뒤 성폭행 피해 증거 채취를 위한 검사를 받은 후 10일 후인 6월 30일 강정호를 성폭행 혐의로 신고했다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아직 현지 경찰은 강정호를 기소하지 않은 상태이다.
강정호는 지난 시즌 무릎 부상이후 5월6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8개월 만의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른 뒤 전반기서 53경기에 출전, 타율 0.248, 11홈런, 30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강정호는 안타를 작성하지 못하다 18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나와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0(175타수 42안타).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