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필 미켈슨(미국)이 디 오픈(브리티시오픈)에서 선두를 지켰다. 안변훈(CJ그룹)은 공동 15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미켈슨은 16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로열 트룬CC(파71·706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합계 10언더파 132타다.
필 미켈슨이 16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로열 트룬CC에서 열린 디 오픈 2라운드 13번홀에서 티샷을 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헨릭 스텐손(스웨덴)은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를 쳐 합계 9언더파 133타로 미켈슨을 1타차로 따라 붙었다.
스텐손은 2014년에는 세계랭킹 2위까지 올랐다. 2013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했다.
이날 미켈슨은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1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고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다. 15번홀(파4)에서 보기를 했다 하지만 나머지 홀을 파로 막으며 경기를 마쳤다.
리우올림픽 대표 안병훈은 이날 1언더파를 쳐 합계 2언더파 140타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1~4위까지 ‘빅4’는 여전히 부진했다. 세계랭킹 2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4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공동 15위(2언더파 140타),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공동 41위(1오버파 143타), 3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공동 67위(4오버파 146타)에 각각 그쳤다.
리우올림픽 불참을 선언한 김경태(신한금융그룹)는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를 쳐 합계 1언더파 141타, 공동 22위다.
전날 공동 12위였던 이수민(CJ오쇼핑)은 6오버파로 무너져 3오버파 145타, 공동 58위까지 떨어졌다.
왕정훈(21), 노승열(나이키골프), 이상희(24)는 컷 탈락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