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세혁 기자] 14년 역사를 자랑하는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 최신작이 올여름 극장가를 찾아온다.
20일 개봉하는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 다섯 번째 작품 '지구 대충돌'은 지구를 향해 맹렬한 속도로 날아오는 거대 운석과 이를 막으려는 주인공들의 활약을 담았다.
지난 2002년 1편부터 시작해 빙하기와 공룡시대, 대륙이동을 거쳐 우주로까지 진출한 '아이스 에이지:지구 대충돌'은 최악의 재앙에 대항하기 위해 지혜를 짜내는 캐릭터들의 하모니에 중점을 둔 작품이다.
스토리의 거대한 뼈대 안에 가족애와 우정, 사랑 등 다양한 감정을 내포한 '아이스 에이지:지구 대충돌'은 시리즈를 대표하는 시드, 매니, 디에고, 엘리는 물론 전작의 동물친구들이 총출동한다. 특히 모험심과 의협심으로 뭉친 매력만점 캐릭터 벅이 컴백해 마니아들을 설레게 한다. 벅은 이번 작품에서 이야기의 흐름을 주도하는 사실상 주인공 역을 맡아 팬들을 즐겁게 한다.
시리즈 모든 작품이 그랬듯, '아이스 에이지:지구 대충돌'은 동심을 자극하는 볼거리가 쉼 없이 등장한다. 물론 이 가운데, 어른들이 즐길 만한 이야기도 품어 가족관객에게 딱 어울린다. 특히 거세게 날아드는 운석과 벅의 아찔한 액션신을 3D로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이스 에이지' 1편부터 빠지지 않고 활약해온 스크랫은 본편에도 어김없이 등장해 웃음을 선사한다.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도토리를 사수하기 위한 스크랫의 몸짓은 이번에도 황당하고 코믹하며 애처롭고 흥미진진하다. 더욱이 세계관이 우주로 확장된 만큼, 이야기의 흐름을 좌우할 활약(?)도 예고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