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김효주(21·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이미림(NH투자증권) 등과 공동선두에 올랐다.
김효주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CC(파72·651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김효주 <사진=뉴스핌DB> |
이미림 <사진=뉴스핌DB> |
한국인 어머니를 둔 노무라 하루(일본)도 공동선두다.
시즌 1승(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의 김효주는 이후 3월 코츠 챔피언십 8위를 차지한 뒤 내리막길을 걸었다. 3차례 컷 탈락했다. 지난 5월 말 볼빅 챔피언십 공동 6위 이후 출전한 4개 대회에서 두 차례 컷 탈락했다. 나머지 2개 대회에서도 공동 38위(US여자오픈), 공동 44위(아칸소 챔피언십)에 머물렀다. 그러는 사이 세계랭킹이 19위로 떨어졌다.
이미림은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를 쳤다. 이미림은 지난주 US여자오픈에서 우승경쟁을 벌였다. 1라운드에서도 단독선두에 나섰으나 이를 지키지 못하고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세계랭킹은 31위다.
디펜딩 챔피언 최운정(볼빅)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60위에 그쳤다.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 장하나(비씨카드)는 3언더파 68타로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지은희(한화),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시즌 3승의 아리야 주타누칸(태국)이 4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