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올 상반기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세트업체로 시작된 IT업체의 실적개선 추세가 하반기 부품과 소재, 장비 등 밸류체인까지 확대되며 IT업종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LG디스플레이와 SK하이닉스, 삼성전기, LG이노텍 등 부품업체들이 하반기 신제품 출시효과로 올 3분기부터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15일 "디스플레이, 반도체는 공급축소와 수급개선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가전과 TV는 고가제품 확대 판매효과가 실적에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휴대폰은 아이폰7과 갤럭시노트7 등 신제품에 수요가 집중돼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톱픽으로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중소형주로는 한솔케미칼과 코오롱인더스트리(소재), 테라세미콘, 동아엘텍, AP시스템, 비아트론(장비), 한솔테크닉스(부품)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