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4월 이후 최저치에서 제자리 걸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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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현장 <출처=블룸버그> |
14일(현지시각)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한 주간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25만4000명으로, 전주와 같은 수치를 나타냈다.
시장 전문가들은 26만5000명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실제 수치는 탄탄한 고용 시장의 펀더멘털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71주 연속 30만건을 밑돌았다. 이는 1973년 이후 최장기 기록에 해당한다.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4주 평균 수치는 25만9000건으로 전주 26만4750건에서 완만하게 감소했다. 이는 4월 말 이후 최저치다.
제이콥 아우비나 RBC 캐피탈 마켓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노동 시장이 어떤 적신호도 나타내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28만7000건에 달하면서 고용 시장에 대한 투자자와 정책자의 신뢰가 회복된 가운데 관련 지표가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