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가 북한 선수라니요?" 우여곡절 딛고 리우 올림픽 사상 첫 메달 도전.<사진= 뉴시스> |
[뉴스핌=김용석 기자] 손연재가 우여곡절을 겪고 리우 올림픽을 향한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메달을 노리는 손연재(22·연세대)의 세계 랭킹이 6위에서 5위로 급수정됐다. 이유는 다름아닌 국제체조연맹(FIG)의 착오때문. 국제체조연맹(FIG)은 세계랭킹 산정에서 북한 선수 손은심을 손연재로 착각, 6위라고 발표했다. 북한 선수의 성을 손연재의 이름이라고 착각한 담당자의 실수 였다. 이후 국제체조연맹(FIG)은 오류를 수정, 손연재의 6차 월드컵 성적을 합산, 다시 5위라고 발표했다.
세계 여자 랭킹 1위는 마르가리타 마문, 2위는 야나 쿠드랍체바, 3위는 알렉산드라 솔다토바(이상 러시아), 4위는 간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가 차지했다.
손연재는 지난 7월9일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2016년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개인종합에서 후프(18.750점), 볼(18.900점), 곤봉(18.800점), 리본(18.450점) 합계 74.900점을 받아 개인종합 최고점 기록을 경신했다. 또 이와 함께 후프 부문에서 은메달, 리본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6경기 연속 메달 행진으로 리우 올림픽 전망을 밝게 한 상태다.
손연재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인훈련을 한 후 7월말 브라질로 이동, 8월15일 선수촌에 입촌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