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요양시설 전문강사 50명 모집
[뉴스핌=한태희 기자] 유한킴벌리가 함께일하는재단과 손잡고 중장년층 일자리 사업을 한다.
유한킴벌리는 55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시니어케어 매니저 양성 및 활동 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인 요양시설 및 주·야간 보호시설을 이용하는 시니어들에게 건강상담 및 심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은퇴한 전문가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인원은 50명이다. 오는 29일까지 함께일하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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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한킴벌리> |
선발 후에는 시니어케어 매니저 양성 교육을 제공한다. 이 중 교육 수료자 30명을 선발한다. 이들은 5개월간 약 75개 노인 시설에서 시니어 강사로 활동한다. 강사 활동은 요일 선택형 일자리다. 개인 일정에 맞춰 강사 활동을 조절할 수 있다. 교육 수당 및 소정의 활동비가 제공된다.
만 55세가 넘으면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시니어 요양시설에서 근무하거나 자원봉사 경험이 풍부한 사람, 가족 구성원 중 치매 환자가 있는 사람만 신청할 수 있다. 간호사 또는 조무사, 물리치료사,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 국가 자격이 있으면 우대한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회사 시니어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목표로 지난 2012년부터 공유가치창출(CSV) 경영을 도입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고령화 문제 해결과 시니어 비즈니스 육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니어들의 사회 참여 확대와 시니저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는 판단으로 액티브시니어 캠페인과 시니어케어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소기업을 육성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