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제145회 디 오픈(브리티시오픈)에서 메이저 2연승에 나선다.
대회는 14일(한국시간) 밤 스코틀랜드 사우스 아이셔의 로열 트룬CC(파71·764야드)에서 개막한다.
더스틴 존슨 <사진=AP/뉴시스> |
올 시즌 US오픈 우승자인 존슨은 큰 대회에 강하다. 존슨은 이달 초 열린 특급대회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도 우승했다. 올 마스터스에서는 공동 4위에 올랐다. 지난해 존슨은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올림픽 불참을 선언한 세계랭킹 1위부터 4위까지 ‘빅4’가 모두 참가한다. 1위 제이슨 데이(호주)와 2위이자 US오픈 챔피언 존슨, 3위 조던 스피스(미국), 4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자존심을 건 우승경쟁을 벌인다.
데이는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단독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라운드 마지막 4개홀에서 4타를 잃는 바람에 우승을 존슨에게 내줬다.
3위 스피스는 지난해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우승하고 이 대회에서 메이저 3연승에 도전했으나 단 1타차로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했다.
매킬로이는 2014년 이 대회 우승자다. 메이저 통산 4승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 선수는 리우 올림픽 대표 안병훈(25·CJ), 왕정훈(21)을 비롯해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 노승열(25·나이키골프), 이수민(23·CJ오쇼핑), 이상희(24) 등이 출전한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